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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IVY league 탐사 –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

호텔 전망식당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보며 먹는 아침식사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네.. 맞습니다. 환상적입니다. ^^

우아하고 환상적인 아침식사를 마친 대원들, 뉴욕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자기도 모르게 “집에 가는 버스…”라고 합니다.. 우리 대원들, 레알 뉴요커였던 것이었습니다. ㅋㅋㅋ

나이아가라 폭포가 만들어내는 또다른 장관인 월풀과 테이블락 등을 탐사하고 대원들 미국 국경을 다시 넘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버스에서 내려 출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강화된 국경검문때문에 조금은 긴장된 모습의 가이드와는 달리 대원들의 표정엔 여유가 넘칩니다. 밝은 표정으로 검사관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대원들, 덕분에 굳은 표정의 검문소 직원들의 얼굴이 한결 밝아집니다. 아아! 멋집니다. 우리 대원들. ^^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을 버스이동으로 보낸 날이었습니다. 워낙 거리가 있는 나이아가라 탐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오가는 동안 주위 풍경도 감상하고 옆자리의 대원들과 소곤소곤 이야기도 나누느라 지루할 새는 없던 듯 합니다.
저녁을 먹은 대원들은 호텔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하지만, 두 명의 대원은 호텔로 돌아오지 않고 브로드웨이로 갔습니다. 그 유명한 브로드웨이뮤지컬을 보기 위해서지요. 대원들이 선택한 뮤지컬은 바로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이었습니다. 브로드웨이의 유서깊은 Majesty theatre에서 장기간 상영중인 '오페라의 유령' 공연은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최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많은 대원들이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은 탐사의 마지막 밤입니다. 대원들 아쉬움과 서운함에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군요..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고, 한국 돌아가서도 꼭 연락하자며 다짐도 하고.. 그러는 사이 밤은 깊어만갑니다.. 뉴욕의 새벽하늘이 훤해지도록 아이들의 소곤거림도 잦아들 줄 모릅니다..

뉴욕의 새벽하늘아래서 홍대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