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아침은 눈이 부셨습니다. 호텔 앞에 보이는 호수와 호수에 비치는 산의 모습과 물안개등이 한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알프스의 정상!! 융푸라우에 오릅니다. 위에는 얼마나 추울지 모르는 아이들과 저는 추위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어제 내린 인터라켄 역으로 가서 등산열차에 오릅니다. 중간에 한번 갈아타서 정상에 오르지만 가는 길까지도 즐겁습니다. 총대장님 말씀대로 다른 해에 비해 눈이 덜온거 같습니다. 알프스의 아래 지방엔 눈이 없었습니다. 점점 열차를 타고 오르다 보니 눈이 보였고,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다 점점 등장하는 융푸라우의 위엄에 소리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열차를 타고 융푸라우에 올랐습니다. 4층정도를 올라가니 얼음 동굴이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추운 바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얼음 동굴에 아이들은 서로 만져보느라 신이난 아이들이었습니다. 얼음으로 만들어 놓은 조각상에 사진기에 서로 찍어달라 아우성이 너무 좋은 소리 였습니다.
얼음동굴을 나가 알프스의 꼭대기를 밟기위해 올랐습니다. 서로 좋은 배경에 사진도 찍고 새 하얀 눈에 누워보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지수, 재혁, 재승, 해리 해솔이는 눕고 민재,승현, 민규는 눈싸움을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실컷 풍경을 감상하고, 놀다보니 금새 배가 고파졌나봅니다. 저희가 끊은 표에는 점심이 나오는 표가 있었습니다. 먼저가나 나중에 가나 메뉴는 같은 것인데 먼저들 먹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멋진 위의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와 그토록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바로바로 눈썰매!! 스키를 타고 싶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한국과는 전혀 다른 설질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걱정으로 모두 눈썰매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엔 시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모두 1시간이 넘는 썰매를 타고 와서 하는 이야기는 모두 최고라고 하는걸 보면 정말 재미있었나 봅니다.
힘들고 길고 즐거웠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숙소로와 저녁을 먹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몸을 침대에 눕기에 바빴습니다.


* 오늘은 장주용 대원의 일지가 올라 갑니다.

장주용

2011년 1월 28일 swiss에서 우리들은 swiss숙소에 도착했다. 이번 예정에는 숙소에서 거의 보냈다. swiss의 풍경은 정말 말 그대로 아름다웠다. 여기는 자연환경부터 남달랐다 수돗물을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였다. 우리들은 이 좋은 환경에서 뛰어놀수있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은 눈싸움으도 하고 눈밭에서 축구로하며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게 놀러와서 우리들은 저녁식사후 하기로 예정되어있는 장기자랑대회 연습을 했다. 우리들은 정말 열심히 춤연습, 노래연습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계획을 짰다. 그리고 저녁식사후, 드디어 장기자랑 대회가 시작됐다. 먼저 누나들이 춤을 췄다. 다음으로 우리차례가 됬는데 우리들은 달랑 노래한곡만 불렸다. 조금 웃겼다. 이렇게 우리들은 하루를 보냈다. 정말 재미있는날이었다.
  • 주민규 2011.01.31 11:27
    사진으로만 보던 알프스 풍경을 이렇게 설명들으니 정말 찡하니 느낌이 오네요~~ 자연과 함께 뒹굴었을 아이들 모습에 흐뭇해집니다. 열심으로 놀았을 민규모습도요^^
  • 손만재 2011.01.31 12:31
    울 아들 추웠겠다.
    사랑해~~
  • 김소운 2011.02.07 20:46
    츄리닝이 진리야~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상단 카테고리 박스를 활용하세요~! 2012.01.05 5029
97 유럽대학탐방 [20110201] 마지막이란 글자를 남기며 2 file 2011.02.04 1485
96 유럽대학탐방 [20110131] 여유가 묻어난 프랑크프루트 file 2011.02.04 1523
95 국토종단 ☆철새따라 국토종단 해단식 안내 1 file 2011.01.25 1442
94 유럽대학탐방 [20110130] 여유의 도시 하이델 베르그 5 file 2011.01.31 1565
» 유럽대학탐방 [20110129] 융푸라우에서 썰매를?? 3 file 2011.01.31 1579
92 유럽대학탐방 [20110128]하얀 눈과함께 모처럼 맞는 여유로운시간 4 file 2011.01.30 1489
91 유럽대학탐방 [20110127]모짜르트 , 베토벤 클래식 음악과 아름다운... 5 file 2011.01.30 1739
90 유럽대학탐방 [20110126]시간과 함께 넓고 깊어지는 생각들 파리에... 3 file 2011.01.30 1540
89 유럽대학탐방 [20110125]예술과 문화에 잠긴 파리의 대학 file 2011.01.30 1641
88 유럽대학탐방 [20110124]다윈과 뉴턴의 캠브리지 , 캐나다 사공과 함... 4 file 2011.01.30 1612
87 미국아이비 110126_눈속에 잠긴 맨하탄 그리고 남겨진 아쉬움 5 file 2011.01.29 1683
86 미국아이비 110125_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 file 2011.01.29 1405
85 미국아이비 110124_세계3대 폭포 나이아가라에 서다. file 2011.01.29 1974
84 인도평화캠프 [인도]0127 끝나지 않은 또 다른 만남 7 file 2011.01.27 1589
83 인도평화캠프 [인도]0126_인도 안녕..델리 안녕? 1 file 2011.01.27 1595
82 인도평화캠프 [인도]0125_웅장함에 압도?..NO! 그 속에 스며들기.. 9 file 2011.01.27 4881
81 인도평화캠프 [인도]0124_갠지즈 강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사르나... file 2011.01.27 1676
80 국토종단 [1.27 철새따라] 길을 잊어버리지 않는 철새처럼. 3 file 2011.01.27 1385
79 국토종단 [1.26 철새따라] 오늘!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 file 2011.01.27 1379
78 국토종단 [1.25 철새따라] 철새따라 6일째.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4 file 2011.01.25 14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