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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유럽의 향기를 느끼러 출발!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며 기다려온 날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유럽탐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한가득 안고 우리는 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  




부모님을 떠나 혼자서 다니게 될 해외 탐사라 그런지 조금은 얼어보였습니다. 설레고 기대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듯 여러 마음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속속들이 도착하는 대원들에게 명찰을 나눠주고 여권과 여권사진을 걷었습니다. 짐을 하나씩 부치고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과 인사를 합니다. 이내 대원들은 출국장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가 이륙하였습니다. 우리는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팀과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가는 팀으로 나누어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점심시간,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잘 먹는 아이들도 있고 한식과는 다른 음식이라 입에 맞지 않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조금 지나자 승무원에게 언제 기내식이 나오냐며 물어봅니다. 총 세 번의 기내식을 먹으니 우리는 어느새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기내식을 먹다보니 기나긴 시간의 비행을 마친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8시 그리고 8시 20분에 각각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주황빛 운치있는 가로등 밑으로 비가 한방울씩 내립니다. 파리는 파리다운 분위기로 우리를 맞이하나봅니다.




숙소에 도착해 방 배정을 마치고, 대장님과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의 탐사를 시작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비행기를 열 시간이 넘게 4000여 마일을 달려왔지만 밤이 되니 여전히 잠이 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든 우리 대원들은 각자 어떤 파리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을까요? 각자의 큰 기대를 안고 우리는 첫 잠자리에 듭니다.



17박18일 동안 유럽의 새로운 기운을 느끼며 나를 바라보는, 남을 바라보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이 더 넓어지고 성숙해질 수 있는 탐방이 되도록 우리 모두 다짐해봅니다.



우리는 지금 파리에 있습니다.



이상 사진의 성준모, 일지의 박지영 대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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