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캠프

03-Lovely 독도 love 울릉도

by 탐험연맹 posted May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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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일어나자 애들아 ~!! 기상!!


집에 있었다면 나른한 오후시간이 될 때까지 편하게 누워있을지도 모르겠지만...여기는 울릉도!!!

그리고 오늘은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불리우던.... 독도를 가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6시에 기상한 우리들은 나갈 채비를 끝내고 맛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은 후 저동항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도동항에서 배에 승선까지 했다가 짙은 안개가 독도를 가리우는 탓에 만나지 못했던 독도는

쉽사리 모습을 함부로 보이지 않음을 여실히 느꼈기에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사뭇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염려와 걱정도 잠시!

기도하면서 잠을 청해서일까요?

부지런하게 아침일찍부터 준비한 탓인지 승선한 우리호는 무사히 출발했고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독도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파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닷빛 처럼 파란물결로 하나가되어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랑스런 독도에 입성했습니다.

하늘이 허락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그 곳에서 우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나라사랑을 느끼며

눈으로 마음으로 오감을 통해서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금 되새겼습니다.


아쉼을 뒤로한 채 울릉도로 돌아온 우리들은 육로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울릉도의 인구, 도로상황, 역사를 시작으로 육로관광로에만 울릉도 전체를 통틀어 만나게된 삼색신호등,울릉도 전역에 있는 수많은 약초,

주상절리 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코끼리 바위,

아빠곰을 두손들고 반기고 있는 아기곰 바위,

자연산 악어바위,

미션수행이 이뤄진 거북바위,

천원이면 쉽게 마실 수 있는 더덕즙 한컵,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산 분화구 안에서 사람들이 살고있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까지..

울릉팔경을 접하게되면서 책으로만 접하고 TV에서만 만날 수 있던 것들을 너무 가깝게 만나게되면서

머리가 아닌 경험을 통해 새롭게 배우고 알아갈 수 있어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완전 횡재했습니다.

왜냐구요?


쉽게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발을 내딪기 어렵다던 독도에 입성도 했고,

일년 365일 중 55일이 일조량이 좋다는 울릉도인데 우리가 있는 동안 너무나도 맑은 날씨와 청량한 하늘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뿌뜻하기도 하고 감사한 나날가운데 있습니다^^

이대로 쭈~~~~~~~~~~욱!!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