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오늘은 풍차와 치즈의 나라 네덜란드를 돌아보는 날입니다. 바다에 둘러싸인 지형 때문인지 잦은 비가 내렸다 그칩니다.



네덜란드에서 첫 목적지는 잔세스칸스(Zoan se Schans), 풍차마을입니다.
절기가 절기인 만큼 얼음 위로 부는 상큼한 바람 한줌과 함께하였습니다. 그 바람이 어느새 풍차를 춤추게 합니다. 거대한 날개를 가진 풍차가 빙글빙글 돌며 마치 파도소리와 같습니다. 갈대밭 뒤로 펼쳐지는 풍차의 향연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풍차마을 가득히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가득합니다. 알고보니 풍차의 집이 바로 초콜릿 가게 였습니다. 우리대원들의 기억속의 풍차마을은 달콤하게 자리잡겠지요?



프랑스와 벨기에는 건축물이 기교있고 화려하지만 이곳은 좀더 단순하지만 알록달록한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조 건물과 낮은 지대의 평원이 우리의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갖가지 아름다운 풍차가 있는 잔스 스칸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잔스 스칸 내부에 있는 치즈를 만드는 곳에 들렀습니다. 이 곳에서는 치즈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고 직접 치즈를 시식해 보고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치즈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까지도 숙성을 시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맛의 시식해보고, 기념품도 사며 자유롭게 구경하였습니다.



치즈 집을 나와 나막신을 만드는 곳에 들렀습니다. 큰 나막신을 신고 기념사진을 찍고 나막신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합니다. 풍차와 나막신을 자유롭게 구경을 한 후 우리는 암스테르담 시내로 이동합니다. 암스테르담 중심으로 왔는데 신기한 것이 신호등이 굉장히 빨리 바뀝니다. 그만큼 사람이 오고가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다시 한번 보니 그만큼 시내에 차가 없습니다. 자동차 대신에 사람들은 전차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네덜란드의 자전거 보유 수가 평균 1이 넘는다고 합니다. 한사람이 모두 한 대 이상씩 보유하고 있다는 것처럼 자전거 길이 잘 정비되어있었습니다. 시내 곳곳에 차가 주차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가 주욱 정렬되어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모습에 대원들 모두 신기해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인에게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인 청어를 맛보았습니다. 맛있다며 몇 개씩 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도저히 못 먹겠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과메기를 먹을 때와 비슷하겠지요?



청어를 맛본 후 네덜란드 꽃시장을 들렀습니다. 여러 꽃들과 모종, 흙, 뿌리 등 다양한 것이 있었습니다. 꽃시장을 같이 구경한 후 오늘 점심은 자유식입니다! 외국인들과 직접 대화를 해볼뿐더러 직접 경제활동을 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인 것입니다. 대원들은 각자 네덜란드의 유명한 핫케이크, 빵 등을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반고흐 미술관을 향하여 이동하였습니다. 고흐는 사실 네덜란드사람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미술가 이지요. 이곳에서 대원들은 반 고흐가 그린 작품들에 대한 문제집을 풀며 그림에 대해 이해를 더하였습니다. 오르셰미술관에서 뿐 만 아니라 이곳에서 고흐를 자세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탐사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총대장님께서 아이들에게 네덜란드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네덜란드는 최초로 마약을 합법화하였고, 최초로 동성애 결혼을 인정한 곳입니다. 그만큼 이 곳은 매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아름다움과 자유분방함을 눈과 마음에 품고 또 다른 목적지인 룩셈부르크로 떠납니다. 어느새 해가 어둑해집니다. 잠자리에 들며 오늘 탐사하였던 아름답고 평화로운 네덜란드를 마음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  부모님^^  유럽 인터넷 사정이 좋지않아 일지를 매일 올리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올릴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 대원들의 소식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 입니다.

- 김명준

버스를 타고 우리들은 가벼운 발걸음을 잔세스칸스로 출발했다. 날씨는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상당히 오락가락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잔세스칸스로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풍차가 굉장히 많았다. 풍차를 사진에서만 봐왔던 내가 실제로 풍차를 보게되자 거대한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방아를 찧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풍차를 둘러본 후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치즈상점을 들렀는데 치즈는 우유로만 만들어지는 유제품으로만 알았는데 염소젖이나 기타등등 여러 가지로 치즈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되었다.
치즈도 맛을 봤는데 내 입맛에 맞는 치즈도 있었고, 내 입맛에 잘 맞지 않는 치즈도 있었고, 또한 한국에서 봐온 치즈보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치즈를 알게되서 새삼 놀랐다.
그 옆에는 옛날 네덜란드인이 자주신고 다니던 나막신을 소개하는 나막신 박물관이 자리잡고 우리를 반기었다. 네덜란드에서 신고 다녔던 나막신과는 모양이 다른 우리나라의 나막신도 네덜란드와 같이 조선시대에 사용했었던 여러 나막신을 전시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잔세스칸스를 둘러본후 아쉬움 마음을 접어두고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시내로 갔다.
시내에 도착한 후 우리들은 자율식사를 했는데, 외국인과 많은 소통을 배려해주신 대장님들께 감사했다.·하지만 한국에서 영어와 별로 친분이 없던 나에게는 음식점 찾는것이 힘들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라는 친구와 좀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다.
식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박물관을 들렀다.
고흐의 그림은 붓터치가 상당히 강렬하고 인상적인 그림을 굉장히 많이 그렸고, 밝은 톤보다 어두운 톤을 자주 썼다. 고흐의 그림을 처음 본 나는 느낌이 확 와닿지 않았다.
나중에 돈을 모아 내 힘으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고흐의 그림을 보고 고흐가 그림을 그리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렸는지 한번 느껴보고싶다.


- 이수민
오늘은 풍차를 보러갔다. 아침밥은 유스호스텔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맛있었다. 밥을 다먹고 출발을 했다. 처음에는 풍차를 보러갔다. 풍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빰을 때리는거같았다. 그다음 치즈 만드는 곳을 방문했다. 어떤 여자가 치즈 만드는 것을 알려주었다. 평소에 쉽게 먹던 치즈가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는 것이 놀라웠다. 맛을 봤는데 한국에 있는 그 치즈와는 달랐다. 그옆에있는 와플같이 생긴 과자는 맛있었다. 그다음 나막신을 만드는 곳으로 갔다. 친구선물이랑 엄마선물을 사고 나왔다. 오늘은 자유로운 점심을 먹는거였다. 나랑 찬선이 다은이 송주는 팬케잌집에 들어갔다. 내가 시킨건 팬 케잌에 바나나아이스크림이 토핑되어있는 것이였다. 너무 밀가루맛이 나서 맛이없었다. 그집에서 나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늘찬선이 생일이라서 초코파이는 없어도 그런 비슷한것들을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케잌은 안 팔아서 슈크림 빵으로 대신했다. 오늘은 버스가 늦어서 조금 많이 기달렸다. 감기가 걸린거같다.
  • 정재훈 2011.01.10 09:05
    아이들 소식을 들으니~ 넘 반갑습니다.. 대장님을 비롯한 조장님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들 재훈이는 꾀부리느라 일지도 안쓰고 ^-^.. 재훈아~ 너 느낀점도 한번 읽고 싶구나 ~~
  • 염현성 2011.01.10 09:19
    아이들 소식에 저두 넘 반갑습니다....
    사진으로 현성이 즐겁게 보내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염현성...아프지말구 현성이의 탐험일지두 올려주세요>>>^^*(
  • 양민혁 2011.01.10 09:46
    아들! 오늘은 옷을 너무 앏게 입어 감기걸리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 아름다운 네델란드의 풍경과 다양한 유제품들이 너의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많이보고, 멋있는것 많이 찍어오고,.....너의 이야기 보따리를 기다린다.
  • 이수민 2011.01.10 10:25
    파리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에 감사했는데...
    아이들 소식을 들으니 감사합니다.
    수민아 감기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입고다녀라.
    멋진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많이 하고와라
  • 박근형 2011.01.10 17:17
    아들 어딜 쳐다보고 있니 사진찍을 땐 집중해야지
  • 류재상 2011.01.10 19:23
    재상아, 좀 피곤해 보이네....많이 보고와서 아빠한테 얘기 해주라. 힘내고, "화이팅"
  • 임찬선 2011.01.10 21:54
    보고싶네울딸 일탈을꿈꾸며떠난여행멋지게행복과아름다움으로채우고오기를...엄마랑늘하는말소소한작은것에감사하며즐기시길...건강유의하고...
  • 강혜림 2011.01.10 22:11
    우리 혜림이 힘들어도 잘참고 좋은친구들 마니사귀고... 항상 즐겁게 여행하길바란다!!따랑해!!!
  • 김재연 2011.01.11 11:22
    사진 예쁘게 나왔네..
    아무쪼록 좋은 추억 되길 바란다..~~^^*
  • 송준우,유환 2011.01.11 13:05
    얘들아, 반갑다! 사진보니 넘 좋네 ^ ^ 준우 일지 아주 잘 보았다. 준우,유환,구윤아 모두 맛난 음식 많이 먹고 재밋게 지내구 오거라. 대장님들 수고 많으시네요, 현지사정이 여의치 않겠지만 좋은 소식 자주 많이 기대합니다. 또 트위터도 활용해 주심 감사~!!
  • 송준우 유환 2011.01.11 13:08
    자랑스러운 아들들 밝은표정을 보니 안심이 되는구나 친구들과소중한 추억거리 잘만들어서 멋진 삶이 되고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 해주렴 마니 듣고 싶거든 ~~건강 잘챙
    기고....사랑해
  • 정소원정유한 2011.01.11 21:53
    이놈들 잘 있는지 궁금하다 졸지말고 꼼꼼하게 잘 보고 세상이 하나라는 것을 알고 가슴속에 세상을 품고오길 아빠가 바란다. 아침 일과 시작하기전에 볼일은 미리미리 잘보고 다니는지 옷은 춥지 않은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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