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8개국탐사

33차 유럽8+1개국 문화체험 탐사 2연대 소감문

by 탐험연맹 posted Aug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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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대 - 3대대 >

# 강은서

- 한국 가서도 항상 그리울 유럽, 그리고 33차 대장님과 대원들 ♡-
꿈 속을 헤매다가 일어나서 쓰고 있는 이것! 나의 유럽 탐사가 끝났다는 것을 또 세상 느끼게 해준다. 19박 20일 이라는 어쩌면 짧고도 긴 이 시간 동안 진짜로 나는 100년에 걸쳐서도 얻지 못할 소중한 것을 얻어가고 있다.
먼저 여기 와서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너무 잘 지내서 기뻤다. 여기 있는 모든 아이들이 진짜 다 너무 잘해줘서 지금도 계속 고맙고 미안하다. 그리고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생각이 짧았던게 많았던 것 같아 미안한 것도 많다. 그래도 항상 밝았던 우리 33차 대원들! 모두 너무 고맙다.
또 대장님들도 너무 감사하다. 우리 연대장 박지영 대장님! 얼굴만큼 마음씨도 고우셨는데, 우리 2연대가 좀 장난이 심해서 지영대장님이 고생 하셨을 텐데, 감사하고 조금은 죗공하다. 그리고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신 황산대장님, 그리고 맛있는 밥 해주신 상태대장님, 너무 고맙다. 아이들 군기 잡느라 너무 수고하셨던 이승은 대장님! 승은 대장님 처음엔 되게 무서웠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 그리고 총 대장님이신 김규동 대장님! 매일 잔소리 하셔서 내가 투덜투덜 거렸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규동대장님 말이 다 맞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유럽! 그리고 33차 유럽탐사팀! 한국 청소년 탐험연맹! 진짜 한국가면 엄청 그리울꺼다!

# 이연훈

- 유럽여행을 끝내고 -
처음엔 엄마가 이 유럽 여행을 신청 했을 때는 진짜 오기 싫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틀에 있지만 말고 새로운 세계를 보고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으란 의미였다. 하지만 나는 지금 유럽에서 20일을 지냈다. 너무 처음에는 길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너무너무 짧다. 여기서 만난 순제형, 수진이형, 경배, 원준이, 상훈이형, 은서누나.... 많은 사람들 내가 평생 못잊을 것 같고 그리고 우리를 위해 너무나도 고생하신 상태대장님, 승은대장님, 지영대장님, 황산대장님 그리고 총대장님. 절대 이번 경험은 내가 살면서 절대로 못 잊을 것이다. 그리고 난 이번 겨울에 미국을 또 가고 싶다. 그래도 절대 못 잊을 대장님들 사랑해요~♡ 또 만나요~~

# 천진영

- 제 33차 유럽8+1개국 문화체험 탐사를 끝마치고ㅠ_ㅠ -
이번 유럽 오는 곳이 다른 외국에 처음 가는 것이라서 떨리고, 좋고, 낯설고 그랬다. 단지 외국이라 생각해서 우리나라랑 공기가 다를 줄 알았다. 그런데 맨 처음 오사카에 도착!! 한국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밤에 보이는 하늘과 별이 정말 예술적이었다. 3주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친구들과 살짝의 말다툼, 대장님들께 받는 전체기합, 레크레이션, 수영장에서 지중해 그리고 송별회까지. 또 많은 유럽의 문화 체험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 처음에는 가기 싫었던 곳 하지만 와보니 정말 천국인 이곳. 여름 휴가철인 바다도 가고~♡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독일에서의 캠핑이다. 독일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우리한테 인사를 건네고 장난도 쳤다. 그리고 축구도 같이 했다. 또 T-shirt도 나누어 주었다. 거의 자유시간마다 독일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대장님들과 만든 잡채도 나누어주고 인증샷도 찍었다. 그리고 e-mail주소도 주고받고 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독일친구들, 아니 독일 사람들은 모두 정말 잘생겼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필라투스의 곤돌라와 에펠탑, 피사의 사탑을 본 것이다. 평소 실제로 보고싶었던 문화재들이 눈 앞에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언제 또 이런 것을 볼까;; 마지막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히 마지막날의 방갈로! 건물 중 방갈로가 정말 좋았고 마음에 들었다.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함께 모여 송별회를 했던 것도 기억난다. 무언가 슬프고 우울하고 침울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모두들 웃어서 송별회가 아닌 것 같았다. 덕분에 슬픈 것을 못참는 나는 안울고 smile=)♥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같은 방인 규리언니랑 지현이, 세희언니랑 마지막 밤이라서 오후에 샀던 과자들과 음료수를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정말 늦게 잤다. 그리고 두 비행기, 모스크바와 오사카로 나뉘어 한국에 가게 되었다. 정말 정들었던 채리언니, 은서언니, 미현언니, 수민언니, 세희언니, 혜인이, 주헌이, 성민이♡ 또 내가 좋아하는 순제오빠, 재밌게 해줬던 연훈이오빠 등등 모두 다 정말 즐거웠고 다음 프로그램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눈물이 그렁그렁→뚝뚜뚝)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간다!! 모두들 안녕~ goodbye~~
p.s. 대장님들 즐겁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규동대장님♡ 상태대장님♡ 황산대장님 ♡ 승은대장님♡ 최강 2연대 미인인 지영대장님♡♡ 모드들 건강하세요. 안녕히계세요ㅠㅠ

# 박경배

- 유럽 여행을 마치며 -
유럽 여행을 온다는 생각에 떨린 마음으로 출발을 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떠나다니. 유럽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정말 중요하고 보람찬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기억나는 일은 정말 많았다. 일단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간 일, 독일 친구들과 논 일, 스위스의 좋은 풍경을 바탕으로 캠핑한 일,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낸 일 등. 아참! 그리고 바다로 놀러가서 하루 종일 쉬면서 선탠을 즐긴일 도 있었다. 이 일을 하면서 한국에 있었던 안좋은 일, 스트레스, 피로가 다 풀리게 할 수 있었다. 이것보다 소중한 추억은 없었다고 생각했다. 정말 나에게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았고 다시한번 이런 일이 온다면 경험자로서 돈도 잘 분배해서 쓰고, 더 유쾌하고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단 여길 보내게 해 준 엄마와 아빠에게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던 안좋은 습관을 다 버리고 소중하고 중요한 추억만 남겨서 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곳은 마지막의 방갈로였다! 거기에는 욕조, 화장실은 기본이고 쇼파, 에어컨에다가 여러 가지 접시가 있고, 부엌도 있어서 우리가 음식도 해 먹을 수 있게하는 좋은 잠자리였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감사해요♡

# 양동윤

- 문화 -
나의 원래 목적은 유럽에 와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고, 최고급 호텔에서 편안하게 자려고 왔었다. 하지만 언어, 문화, 시설 등 여러 가지가 달라서 적응이 안되고 체력단련까지 있어서 힘들었고 무서운 대장님들 한편은 착한 모습을 보여서 좋았다. 지금까지 대장님들이 혼낸건 바른 길로 인도해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지만 솔직히 너무 서운했다. 그래도 내가 여기를 와서 여러 형, 누나, 그리고 친구를 사귀어 20일 동안 즐거웠고 알차게 보내서 대장님과 형, 누나, 친구에게 매우 고맙고 언젠가는 다시한번 꼭 보고싶은 그리운 얼굴 일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그리고 또 다른 것은 여러 가지 문화. 즉 주로 먹는 음식, 언어, 시설을 한국에 가서도 너무 그리울 것 같다. 한국에 가서 갑자기 시간 적응이 안될 것 같아서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 하여간 유럽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되어서 기쁘다.


<2연대 - 4대대>

# 박순제

- 유럽 탐사를 끝내며-
엄마가 이 탐사를 신청했을 때는 진짜 오기 싫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유럽을 와버리고 나니 해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하루하루 힘들지만 즐거운 일정을 거치면서 유럽을 오기 싫어했던 내가 후회됐다. 단체생활을 통해 대인관계나 리더십도 향상된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귀염둥이 동생 연훈이 덕분에 유럽에서의 생활이 더 즐거웠고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도 사귈 수 있게 되서 좋았다. 또 우리를 지도해주신 상태대장님, 황산대장님, 승은 대장님, 지영대장님 그리고 총대장님 덕분에 더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이번 19박 20일동안의 유럽탐사는 내 기억 속에서 평생 잊혀질 수 없을 것 같다.

# 김세희

- 이번 유럽 탐사를 통해 -
중3 여름방학.... 중요한 시기에 떠나게 된 19박 20일 이라는 긴 유럽탐사. 처음에는 내가 과연 이걸 해도 될까? 갔다와서 계속 들떠있을까봐 걱정했다. 보기 한달 전부터 이것 저것 사며 준비하는 동안 이번에 가는 나라들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고 이것 저것 해봤다. 드디어 D-1. 기쁜 마음으로 짐을 싣고 들뜬 마음에 잠을 잤다. 두 번째로 오는 유럽이지만 좀 더 오랫동안 많은 나라들을 가보고 부모님이 아닌 친구, 동생들과 가기 때문에 색달랐다. 유럽, 처음에는 프랑스에 갔는데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몸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나만 힘든게 아니였으니 참으며 가니 앞으로 힘든일이 생겨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며 더 넓은 가치관을 가지니 정말 좋은 기회였다. 우리 47명을 책임지시느라 고생하신 대장님들과 가끔은 대장님들 말씀을 안들어 혼쭐났지만 우리를 웃겨줬던 재미있는 대원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은 하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배낭여행을 한다고 해도 캠핑 할 생각은 꿈에도 못 꿀 것이며 여름에 겨울을 느끼고, 산양을 실제로 볼 기회는 이번에 마지막일 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 청소년 탐험연맹 분들과 우리 부모님께 매우X100 감사드린다.

# 최원준

-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마치며 -
짧고도 긴 것이 아닌, 길게도 짧았던 20일이였다. 배부른 소리일 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유럽에 가기 싫었다. 내 방학을 날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읻3k. 실제로 지금도 살짝 아쉽긴하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아니, 당연히 후회하지 않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나는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훌륭한 보석을 안고 일정을 마쳤기 때문이다. 그 보석은 내가 살아갈 때 때론 날 돌아보게 할 것이며 도와줄 것이다.
솔직히 힘들었다. 그것도 완전 많이. 짜증도 나고, 대장님들 마음에 안들때도 많았고 나 자신의 그릇에 실망하기도 했다. 난 믿고싶다. 사람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낙담하고 절망해보기도 해야 성장한다고 하는 어른들의 말을 믿고싶다. 아직 난 겉으론 다 큰척, 강한 척 하지만 약하고 이기적이고 비열한 면도 있다. 그치만 난 성장했다. 확실할 수 있다. 예를들어 단체기합에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삐뚤어진 개인적 사고를 고치고 무의식 중 나만 편하게 살자라는 마인드를 텐트 생활 하면서 조금은 개선하고, 무엇보다 내가 얻은 가장 커다란 보석은 인내, 참을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외에도 새로운 인연,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등 배운 것이 참 많다. 지금 난 한국에 돌아가는 비행기에 있다. 지금 이 마음이 변하지 않고 더 나은 나를 보게되길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싶다.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즐거웠다. <탐험연맹 파이팅!>

# 윤용로

- 길었던 나의 첫 유럽 -
20일에 걸친 오랜 여행기간. 처음으로 부모님 품을 떠나와 20일이란 긴 기간을 홀로 서 있었다. 보통 20일이나 되면 겁이 난다. “내가 혼자 20일동안 부모님을 떠나있을 수 있을까? 그동안 다치거나 미아가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걱정’에 불과할 뿐. 20일이 지나 여행이 끝나고 모두와 헤어지면 또 아무것도 아닌 걱정이었고, 다시 정들었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과 외로움을 타게된다. 누구나 걱정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 하지만 망설임이라는 벽을 넘으면 경험이 되고, 결국 넘지 못하면 후회가 된다. 경험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데에 도움이 되고 후회는 평생의 괴로움이 된다. 이곳에서 만난 모두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곳에서의 일은 평생을 사는 데 도움을 줄 경험이 되었고, 나는 평생 이 여행을 잊지 못할 것이다.

# 조우주

- 나의 유럽 여행기~!! -
나의 유럽 여행기, 듣기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실제로도 흥미진진하다. 나는 처음에 이 곳에 오기 싫었다. 방학이어서 놀고도 싶었고, 방학을 즐기고도 싶었다. 무엇보다 집 말고 낯선 곳에서 생활 한다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도 이미 신청을 하고, 돈을 다 냈기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그래도 유럽에 가는 것이니까, 재미있겠지’ 생각했다. 그래서 좀 신나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탐승했다. 그리고 무려 16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곳이 파리이다. 직접 와보니 사진에서 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규모와 내가 생각했던 긴장감 등등 무엇도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그래서 나는 더 긴장을 하고 하루를 지냈다. 내가 유럽에서 생활하는 동안 파리의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네덜란드 풍차, 치즈시장, 벨기에의 브뤼셀, 오줌싸개동상, 바티칸시국,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독일의 뮌헨 등등 많은 곳을 갔다 왔다.
내가 기대한 것에 비해 더 만족스러운 것도 있었고, 실망스러운 것도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엄청난 것들로 많이 있었다. 그래서 생활을 하면서 동생, 친구, 형, 누나 대장님과 더 친해지고 잘 알게 되었고 정도 많이 들었다. 여기서 생활 하면서 가족도 보고싶었지만 옆에 있는 형, 누나, 친구, 대장님을 보면서 기운을 냈다. 그리고 어느덧 마지막 날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한 날이다. 아직 며칠 되지도 않은 것 같지만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슬프다. 지금까지 정도 많이 들었고, 같이 생활한 것을 생각해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래도 이제 마지막이니 작별 인사라도 제대로 하고 가야죠~!!
지금까지 모두 고마웠어요~!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또 봐요! 그리고 좋은 추억 됐기를^^

# 김민지

- 유럽 탐사 소감문 -
맨 처음 인천 국제공항에 왔을 때 빨리 가고싶어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랬다. 엄마, 아빠, 동생과의 인사를 나누고 입국심사를 할 때, ‘내가 정말로 혼자서 유럽을 가는구나’ 했다. 비행기를 탔을 때 나, 동윤이, 이상훈 오빠랑 계속 같이 앉았다. 그땐 서로서로 모르는 사이여서 그냥 잠만 잤었다. 대장님들은 설명회 때 한번 뵈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안상태 대장님, 김규동 총 대장님, 이승은 대장님, 박지영 대장님. 근데 특이하게도 김황산 대장님은 낯선 얼굴이셨다.
난 약간 이기적이고 못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마음은 여린 것 같다.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유럽탐사에서도 보고, 느끼고, 즐기고 여러 가지 배울 점을 얻었다. 19박 20일이라는 짧은 기간 이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 만든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탐사 첫 번째날 파리에서 너무 춥고 힘들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다녔다. 파리 탐사 빼고는 다~~~ 재미있었다. 별미는 자유 식사 였던 것 같다. 내 돈으로 내가 사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때론 혼날 때도 있었지만 그것도 은근 재미있었다. 언니, 오빠들 다 좋았고, 특히 솜다리언니가 좋았다. 착하고 날 많이 챙겨주고 정말 고마웠다. 때론 내가 언니를 괴롭힐 때도 있었지만, 지금 그게 많이 미안하다. 그동안 좋은 일, 서운한일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여행 이였다. 유럽 음식도 잘 맞았고 맛도 있었다. 숙소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리고 수영도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중간에 엄마, 아빠, 가족과 통화도 하고 울고, 기쁜 얘기도 듣고. 오늘 전화를 했는데 아빠 말로 엄마가 아프시다고 했다. 갑자기 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 진짜 잘못되면 어쩌나 하고 엄마와 동생과도 통화를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지만 완벽히 걱정을 없애기는 힘들었다. 빨리 엄마, 아빠, 동생이 보고싶다. 걱정도 되고, 엄마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
대장님, 언니, 오빠, 친구 그리고 동생들! 모두 그동안 즐거웠어요! 나중에 볼 수 있으면 꼭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