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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6.

뮌헨(Munchen)으로 향하는 기차 안. 집에서처럼 편하지만은 않은 열차 안에서 하룻밤을 보낸 아이들은 안개낀 빈의 새벽공기를 마십니다.

예정보다 도착시간이 늦어 우리의 일정도 바뀌어야 합니다. 빈(Wien)으로 향하는 기차는 야속하게 우리를 떠나고 뮌헨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립니다.

어렵게 도착한 빈은 깨끗하고 조용하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차시간이 늦어 유학생 김미진씨와도 예정보다 살짝 늦게 만났습니다. 방학이라 시립음대는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소개를 마치고 서둘러 발길을 옮깁니다. 국립음대와 시립음대의 차이점과 입학절차, 그리고 한국 유학생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걸리는 국립음대는 시립음대보다 넓고 더 많은 강의실과 과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연주실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악기를 짊어지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보며 왠지 모를 동경심이 커집니다.

질의응답까지 마치고 선생님과 함께 슈니첼(shunitzel)을 먹으러 갔습니다. 돈까스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이 음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선생님과 헤어지고 슈테판성당(Stephans dom)을 둘러본 후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거리공연과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배낭여행객들과 오페라를 관람하러가는 부부가 스쳐지나갑니다.

숙소로 돌아와 지난번 끝까지 하지 못했던 자기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지현이는 노래도 불러 친구들에게 자기PR을 제대로 합니다.

피곤하고 지쳐 아픈 친구들도 있었지만 벌써 서로 친해져서 챙겨주기 바쁩니다. 우리를 가깝게 만드는 일들이 하루하루 지날 수록 쌓여갑니다.


김성우대원

오늘 독일 Munchen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바로 갈아타려 했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오스트리아에 늦게 도착하고 음대 석사과정을 하시는 분에게 질문을 했다.

김지현대원
기차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서 2시간 정도 기차역에서 기다렸다. 그래서 돈을 주고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와 양치를 하고 돌아왔다.
비앤나 시립 음악 대학의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여자 분을 만났다. 비앤나 시립 음대는 좀 세련되게 생겼다. 그래서 별로 대학느낌이 잘 안 들었다. 음대에는 12개 정도(?)의 다양한 분야가 있다. 그리고 입학을 하는 조건은 실력이 있으면 돼서 제일 어린 학생이 9살이라고 한다. 시립대학을 다 둘러보고 나서는 국립대학으로 갔는데, 국립대학에는 이번에 새로 음악 치료과가 생겼다. 식당에 가서는 프랑스 전통 음식을 체험하게 되었다. 항상 달팽이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깐 짭짜름하고 맛있었다. 또 밍밍한 파스타를 먹었는데...정말로 무 맛이었다. 아무 맛도 안 나서 그 옆에 있던 야채를 모두 먹었다. 아, 그냥 스테이크 먹을걸 그랬다. 뭐, 그래도 신선한 체ㅇ험이었다. 식당을 나서고 나서는 슈테판 성당에 갔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몇분 늦어서 성당에 안 들어가고 1시간 동안 거리를 구경했다. 호호호 이번에는 반지를 몇 개 샀다. 꺄 이쁘닷ㅋㅋㅋ맘에 들었음ㅋㅋ남은 시간 동안에도 계속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다!!

  • 초아랑건우 2011.08.20 23:26
    유학생누나를 바라보는 건우눈빛이 아주 강렬하구낭~~
    배우해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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