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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너머 꿈을 향하여 _ 오스트리아 빈



우리는 짤츠부르크에서 300km 떨어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입성하였습니다.
    

빈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갈 곳은 서로 닮은듯 다른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입니다.
두 박물관은 동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꼭 닮은 느낌이 거대한 거울에 마주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먼저 우리는 자연사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1750년 함스부르크 왕가의 수집보관 장소, 즉 창고로 사용되었으며, 빈 미술사 박물관과 함께 1889년 8월 10일 개관한 박물관은 122년이라는 역사와 만큼 그 크기도 남다릅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자연사 박물관에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모든 것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공룡화석부터 선사시대 인간들의 유품들, 각종 광물, 운석, 동식물들이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여느 박물관보다 제일 신나서 팜플렛을 보며 이곳저곳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대원들에게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자기 조상이라고 생각하는 동물을 그려오는것입니다!! 원숭이부터 호랑이, 쥐, 팬더 등 너무나 다양한 동물이 가득합니다. 대원들의 일지를 보면 의아합니다. 대체 우린 무엇이었을까요.........??!?!?!?!?


과학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삼엽충 등의 화석이 그대로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유리안에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그 시대의 살아있는 생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만 보던 날지못하는, 새같지않은 새 키위새부터 손가락마디와 같은 작은 새, 최홍만보다 훨씬 큰 타조, 생각보다 큰 비버와,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그위드 등등 동물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생전 처음 보는 동물들도 수두룩 했습니다. ‘이게뭐지?’라고 의아에하면 대원들이 얼른 대답합니다. ‘멧핥기요!’ 알고보니, 멧돼지와 개미핥기를 닮아서 멧핥기라고 이름붙여준 것입니다(실제이름 Flachlandtapir Brazilian tapair)!!!!! 이뿐 만 아니라 ‘표슴이’도있었습니다. 바로 표범과 사슴을 닮아서 대원들이 붙여준 이름입니다(실제이름 Moschus moschiferus L. Moschustir)!!! 이처럼 ‘동물의 왕국’에서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다니 아이들은 신나서 ‘멋있다!’고 감탄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빈 미술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미술사 박물관에는 건물부터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할 뿐 만 아니라 우리가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볼 수 없었던 램브란트, 루벤스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했습니다. 대원들은 한 작품 한 작품 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감상하다보면서 점차 차분해집니다. 조용히 그림을 보며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


그 후 우리는 슈테판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길,
무지개가 떴습니다.


우리의 꿈도 무지개 빛 처럼 알록달록 예쁘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꿈을 키워가고있는 우리 대원들이 저 무지개 빛 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무지개를 처음보는 대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유럽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하나 더 안고 갑니다.


성당으로 이동하면서 오스트리아의 거리를 누비었는데,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현대적이면서도 옛날의 모습을 간직한 거리였습니다. 우리가 다니는 길 그대로 말들이 품위있게 거닐고 있습니다. 마차가 다니고 있다니 대원들은 놀라합니다.


저 멀리서 슈테판 성당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빈의 상징인 슈테판 사원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물로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일부가 보수공사중이긴 하였지만 찌를듯한 성당은 사람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성당들을 둘러봤지만, 성당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슈테판 성당은 천장의 벽화와 장식 등이 화려하였습니다.


점심시간! 오늘은 메뉴를 선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결메뉴는 햄버거 vs 오스트리아 샌드위치! 그 결과는 바로바로 햄버거 승리! 41: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41명과 4명으로 나뉘어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버거킹 건물도 예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역시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점심을 먹은 뒤 성당 주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원들은 슈테판 광장 주변에서 마임을 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거나, 공연을 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으러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여러 팀으로 나누어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눈이 파란 외국인에게 대원들은 직접 물어보며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 헤맵니다. 이곳저곳 다른 곳으로 헤매다 우리는 모두 한곳에 모입니다.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시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대원들은 요한 스트라우스 동상과 바이올린을 함께 켰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대장님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할 동안 대원들은 샤워도 마치고 일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이 들렸던 곳의 입장표를 붙이며 오늘 우리가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내일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탐사를 마치고 유럽 8개국 중 마지막 나라인 이탈리아로 향합니다. 이탈리아에서의 남은 일수 하루하루가 굉장히 소중하게 대원들에게 다가옵니다.


이탈리아야, 기다려!  우리가 간다!!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 입니다.



- 김현성

자연산 박물관에 갔다 해충부터 공룡까지 많은종의 동물을 모아 놓았다 모든 종은 아니어도 무지무지 많았다 공룡관은 크진 않았다 동물들이 인간이란 한종 때문에 멸종당하는게 너무 불쌍하다 그옆 똑같은건물로 빈 미술사 박물관에 갔다 좋은그림이 많지만 거의 예수그림, 아기천사그림, 신화그림, 다똑같은 장르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엄청난 걸작들을 봐서인지 그렇게 머있진 않았다 점심으로 버거킹을갔다 햄버거가 컷다 우리동네는 롯데리아 밖에없다 옆동네도 그옆동네도 롯데리아 밖에없다 슈테판성당에 갔다 진짜 뾰족뾰족했다 되게 넓고 높기도 했다 유럽은 어딜가나 성당 교회가 있는것같다 나오는데 밖에서 튀니지 정부에대한 데모를 했다 희생자도 있나보다 꼭 우리나라 옛날을 보는것 같았다 인제 오페라 하우스를 봤다 겉 만봤다 한국을 아는 외국인이 많아 좋았다 말고도 모차르트 동상 앞에서 베토벤동상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 소한섭

나는 오늘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동물들과 곤충이 있었다. 우리는 일층에 있는 공룡을 보았다. 많은 공룡이 있었지만 뼈로 전시되어 있어서 어떤 공룡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2층에 올라가 동물을 보았다. 처음엔 가짜 동물모형인 줄 알았지만 진짜 도마뱀이어서 신기하였다. 관람을 한 후,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Herren, Demen이어서 화장실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총대장님이 남자와 여자 라는 뜻이라고 알려주셨다. 우리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미술사 박물관에 갔다. 미라 같은 것이 있었고, 파라오 같이 되어 있었다. 이집트 사람이 왜 그렇게 묻었을까 궁리를 해볼만 했다. 나는 음료수를사고, 50유로를 내서 48유로를 받아야 하는데, 38유로를 받아서 잃어 버리는 줄 알았지만, 10유로를 잘못줘서 다시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시내를 걷고 점심을 먹었다. 성당이 뾰족뾰족해서 신기했다. 오페라하우스를들렸다가 요한슈트라우스, 베토벤의 동상을 찾아갔다. 빈에는 유명한 음악가가 참 많은 것 같다.
  • 염현성 2011.01.19 10:13
    현성이의 설정포즈는 유럽에서도 계속되는구나..하하~
  • 홍승오.홍석재 2011.01.19 11:53
    승오야..!너에사진을보고느긴..매력적이너에웃는그모습을보여줘........승오는웃으면야생적인이상에메력이잖아...단체사진에뒤에만서지말고옆에서면더욱더좋을걸.근데석재가안보이잖아...어디있냐..?즐거운여행이돼길.........많이많이..사랑해..승오.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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