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8개국탐사

[34차유럽]0822_백년만의 폭염. 뜨거운 피렌체

by 탐험연맹 posted Aug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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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청천벽력 같은 버스기사아저씨의 말..
이탈리아는 지금 백년 만에 폭염으로 피렌체의 오늘 날씨는 42도…….
대장, 대원할거없이 어쩜 좋냐며 걱정을 합니다. 자칫하면 못할수도있었던 피렌체 탐사. 우리는 한가득 걱정을 안고 피렌체 탐사를 했습니다.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피렌체는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과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를 이끈 예술가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의 도시입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미켈란젤로의 언덕으로 피렌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날씨 때문에 쇠로 된 난간은 손 되기도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져 있었고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 피렌체의 경치를 빨리 보고 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리는 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각 팀에게 베키오다리를 찾아라! 라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베키오 다리는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곳으로 둘이 여덟, 아홉 살 때 이 다리에 자물쇠를 걸고 자물쇠를 열기 전까진 그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깰 수 없다 말한 다리입니다. 덕분에 세계 곳곳 커플들이 와 사랑을 확인하며 자물쇠를 달았지만 지금은 철거해 자물쇠를 볼 수 없다합니다. 여덟, 아홉 살 때의 사랑맹세라니 우리 아이들은 자신보다 어린 단테커플의 이야기에 모두 웃어봅니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두오모성당으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라고도 불립니다. 성당의 외형은 높게 뻗은  돔은 붉은색의 웅장한 팔각형 돔으로써 외형은 매우 화려했지만 안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방갈로에서의 첫 번째 생활, 유스호스텔의 깔끔한 방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합친 방갈로의 생활에 아이들은 흡족해합니다. 자유시간을 주어 수영장에 가 열을 식히고, 잠을 자며 피곤했던 몸을 쉬게 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와 같은 방을 쓰며 아이들은 그동안 모았던 입장권을 정리하고 일지를 쓰고 더웠던 피렌체의 하루를 정리합니다.



2조 황유빈
베키오 다리는 다리앞에 베키오궁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그리고 대장님께서 설명래주셨는데 단태와 베야트리채가 사랑을 맹세하며 자물쇠를 건 후에 열쇠를 던져 영원한 사람을 맺는다고 한다. 우리는 조 순서대로 그 다리에 올라가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는건데 우리가 가위 바위 보를 꼴찌하였다. 그리고 올라가는다리에 상점이 하도 많아서 거기가 다리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동상에서 사진을 찍은 뒤 우리는 광장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성당에 갔다. 오늘 내가 반바지를 입어서 통과할수 있을지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다. 다행이도 통과하여서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안이 무척 넓고 시원했다. 그리고 우리는 예배당 안쪽에 있는 최후의 심판을 보았다. 그리고 바깥쪽에 있던 촛불을 붙였다. 기념사진을 찍고 한 바퀴를 돌고 나왔다. 이탈리아의 기온이 높은 탓인지 광장은 너무 더웠다. 낮에 먹었던 젤라또가 생각난다. 쫄깃쫄깃한것이 과일까지 들어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니깐 한국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한국에 가자마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겠다.

4조 신민용
아침에 7시 40분까지 기상인데 33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못 먹고 40분까지 갔다. 우리는 미켈란젤로 언덕을 갔는데 피렌체의 경치가 한눈에 보였다. 난간에 물을 부었는데 10초 만에 증발해서 깜짝 놀랐다. 베키오다리를 가서 찜통날씨를 걸으며 단체사진을 찍고 시뇨리아 광장에 갔다 두오모 성당에 갔다. 두오모성당 깊숙이는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빨리 와서 좋았다. 오늘은 내가 기다리던 날이다. 왜냐하면 방갈로에서 잤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시설은 좋았다. 물도 잘나오고 침대도 좋고 다음날엔 더 좋은곳에간다니 기대된다. 오늘 그동안 받은 팜플렛 검사를 받았는데 많이 잃어버려서 혼이 났다. 다음부턴 제대로 챙겨야겠다.

4조 김민석
피렌체는 기온이 42도라고 한다. 42도라는 소리를 들으니 나가면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더울 줄 알았는데 한국처럼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나마 나았다. 처음 내려서 피렌체를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는데 땀이 비 오듯 내렸다. 자유시간에 이탈리아의 명물인 젤라또를 먹었다. 그 다음 두오모 성당에 갔는데 그 곳에서 최후의 심판을 보았다. 그림이 아주 높게 있고 큰데 그 그림을 어떻게 그렀는지 모르겠다. 예술가들의 정신세계가 신기한거같다. 이제 새로운 숙소인 방갈로에 있다. 방갈로는 캠핑장안에 따로 지어진 숙소같은곳인데 지금까지 숙소 중 최고였다. 방갈로 한 개를 4명이 쓰는데 개인 화장실과 샤워실이있고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지낼수 있었다. 수영장도 있었지만 들어가려는 순간 문을 닫아서 아쉽지만 다음 캠핑장에가서 수영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