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학탐방

20110811_하쿠나 마타타!

by 탐험연맹 posted Aug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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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11.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인 Holland Park는 초록빛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나무와 풀들, 작은 분수 주위의 거위들이 대원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냅니다.

어젯밤 여자, 남자 각각 함께 방을 썼기 때문일까요?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이야기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Oxbridge 중 한 곳인 Cambridge로 향합니다. Oxbridge란 Oxford와 Cambridge의 합성어 인데요, 오늘 Cambridge를 방문하는 대원들은 영국을 이끌어가는 지성들이 모인 두 대학의 분위기를 느낄것 입니다.

그 출발점인 King's Cross역에 도착한 대원들의 얼굴이 기대감으로 부풉니다. 인기있는 소설이자 영화 ‘해리포터(Harry Potter)’에서 주인공인 해리가 들어가는 9와 3/4 정거장이 이 역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법학교로 향하는 해리처럼 힘차게 카트를 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차창밖으로 한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런던과는 다른 영국의 풍경들을 마음에 담으며 Cambridge에 도착합니다. King's College에서 미리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유학생 김태강씨와 간단히 인사 후 King's College Chaple 안에서 Cambridge의 역사를 알아갑니다. 오늘은 남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해 우중충한 영국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유학생 형아를 쫓아다니며 질문을 합니다.

Trinity College로 이동해 교과서에서 배웠던 과학자 뉴턴의 사과나무를 눈앞에서 봤습니다. 대학도시라 그런지 도시 전체에 세상을 변화시켰던 인물들의 흔적들이 배어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현지 학생들이 가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수줍어 유학생에게 말을 못건냈던 여학생들도 밥을 함께 먹으며 갖고 있던 질문들을 던집니다.

식사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적극적으로 학교와 본인의 유학경험을 설명해주시는 유학생과 조금 더 친밀감을 느낀 아이들로 인해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의 다리를 방문한 후에 우리는 펀팅을 체험합니다. 약 20~30정도 배에 올라 아까는 보지 못했던 Cambridge의 전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갖은 후 드디어 뮤지컬 'Lion King'을 관람합니다. 자세한 감상문은 아이들의 일지에서 확인하세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탈 없이 잘 따라와주고 있습니다. 12일자 일지는 파리 도착후 올릴 예정이오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