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사랑이 가득한 도시 _ 프랑스 파리




비행기에서 많은 잠을 자고 시차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대원들은 기상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 분주히 첫 파리 일정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오르세 미술관, 에펠탑, 개선문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출발을 서두릅니다.



파리에는 일기 예보 처럼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단지 열 사람중 한사람이 있을 정도로 가벼운 비라 다행입니다. 대장단들은 비가 와서 걱정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바로 평상시의 파리의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년중 여름 잠깐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날이 이렇게 운치 있고 분위기 있는 파리 이기 때문입니다.



아침 아홉시가 가까워지는데도 유럽은 어둡습니다. 어둠속에 루브르 박물관의 입구를 지나자 동굴을 지나 빛이 나는 것처럼 점점 환해졌습니다.  
우리가 처음방문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인류 초창기부터 르네상스 전 시기까지의 예술품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그러한 명성에 맞게 들어가기 위한 검문이 많습니다. 그 때문인지 대원들은 박물관을 들어가기 전 마음을 정리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45,000~47,000점 정도의 소장품을 지니고 있어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는 데만 3년이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피라미드 유리 밑으로 나선형 계단의 기하학적인 모습에 우리는 또 한번 입이 벌어집니다. 수많은 예술품들을 보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안내 팜플렛이 각국의 언어로 정리되어있습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등 다른언어로된 안내책자도 집어들고 작품을 하나씩 봅니다.



우리들은 루브르의 많은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비너스 상, 승리의 날개, 모나리자’을 함께 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너스 상은 인체의 가장 아름다운 비율을 보여주는 동상으로 앞과 뒤 옆을 볼 수 있도록 가운데 위치되어 있습니다.
비너스 상에서 개별 사진을 찍은 다음 승리의 날개를 보고 모나리자로 향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미술품인 만큼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고 있지만 모나리자는 대원 한명 한명과 눈을 응시하며 신비롭게 미소를 짓습니다. 모라리자와는 떨어져 있지만 나에게만 특별히 일대일로 마주하며 미소를 건네는 것 만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수많은 그림, 조각들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우리 자신보다 큰 그림은 꼭 앞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습니다. 대원들은 탄식과 함께 "미술책에 있던작품이다!"라며 신기해 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믿기지 않습니다. 함께 작품을 본 후 이곳에서는 대대별로 이동을 하였는데 대대별로 지정한 작가의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고 피라미드로 모였습니다.



  루브르에서 짧지만 아쉬운 일정을 마치고, ‘우리들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앞부분은 로마네스크양식과 뒷부분의 고딕양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성당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이 될 만큼 웅장하고 스테인드 글라스가 참으로 아름다운 성당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쉴새업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감탄을 하기 바쁩니다. 한 대원은 노틀담 성당을 보며 ‘대장님~ 너무 엄숙해서 무서울정도예요!’라고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파리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원들은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겉모습 뿐 아니라 진짜 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오르세 미술관은 근대 미술품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네, 밀레, 고갱, 고흐, 뭉크, 르누아르 등의 작가들의 작품이 있어서인지 대원들도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특히 평소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한번에 보기가 힘든데 운이 좋게도 한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관람을 하며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려오는 미션도 주어졌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프랑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에펠탑을 빼놓고 파리를 말하면 안될 정도로 유명한 상징이며 문화의 중심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건립에 많은 반대가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에펠탑 전체에 불꽃놀이를 하듯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에펠탑도 우리 대원들이 유럽에 온 것을 환영하는 것 만 같습니다. 노란 조명으로 에펠탑이 보이며 그주위를 반짝이는 불빛을 보니 온 마음에 사랑이 가득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거리인 샹젤리제거리는 가로수에 파란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까만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듯, 까만 어둠속의 파리에 샹젤리제의 거리의 가로수가 반짝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가서,  아치형으로 장엄하게 서있는 개선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겨울인지라 해가 빨리 해가 져서 걱정을 했지만, 오히려 파리는 밤이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개선문 마지막으로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으로 카레를 먹었습니다.
하루 만에 많은 것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닌 탓에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씻고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로서 파리에서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벨기에의 브뤼셀을 탐사한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합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서인지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우리가 볼 벨기에의 느낌은 어떨까요? 대원들 마음에 설렘을 안고 모두 잠자리에 듭니다.

Pairs, Au revoir!




Au revoir : 프랑스어로, "또만나자, 안녕"이란 뜻입니다^^



이상 사진의 성준모, 일지의 박지영 대장이었습니다 ^^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 입니다.

- 최경서
제일먼저 루브르박물관에 갔다.
사실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많이 기대를 하면서 갔던것 같다.
차로 루브르박물관을 이동할 때, 대장님이 루브르에 대해 설명을 하였지만, 사실 나는 창밖에 보이는 프랑스 파리의 풍경을 정신없이 본다고 설명을 잘 듣지 못했던것 같다. 그덕분에
루브르박물관에서 정말~많은 작품들을 보았지만, 딱히 기억이 나는건, 모나리자, 비너스, 스핑크스 뿐인것 같다. 세개라도 잘봤으니 다행이려나? 화려함속에 다 느끼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루브르는 참 멋졌다. 그리고나서, 센강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나서, 노트르담성당을 들어가봤다.
그리고나서 제일 기다렸던 밥먹으로 갔다. 하지만 알고보니 튀긴감자와 희한하게 생긴 음식을 먹었는데, 속이 니글니글 거렸다들. 사실 아침도 허술하게 먹었는데, 점심도 이러니깐 속이 끓었다. 그리고 나서 자유시간때 매운육포를 뜯어먹고 다음장소인 오르세이 미술관으로 갔다. 오르세이 미술관때부터 내 다리는 다리역활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에펠탑으로 갔다. 에펠탑을 실제로 본다니깐 가장 설렜던것 같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흑이 상인들이 뭐라뭐라 시부리면서 에펠탑 축소판을 우리에게 내밀었다. 나흰이는 그 사람 들의 말을 하나하나 받아 치면서 No thank you, No money 하면서 흑인 상인들을 떼어냈지만, 나는 그냥 다 씹으면서 흑인상인들을 떼어났다. 그리고 나서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너무 추웠다.ㅠㅠ
그리고나서 나흰이 사진기로 에펠탑을 찍다가 에펠탑이 반짝반짝 빛났다. 텔레비전에서 에펠탑이 반짝반짝 거리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멋져서 우와!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그리고난뒤, 버스로 갔다. 버스안에서 너무너무 피곤해서 자버렸다. 그리고나서 숙소로 갔는데 숙소에서 언니가 버스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개선문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봤다고 했다. 어쩐지 개선문하고 그 거리는 일정에 있었는데 안보고 숙소로 오니깐 뭔가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못본거였다. ㅠ 아무튼 오늘  파리를 돌아다녔는데 힘들었지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던것같다.

-송준우
프랑스 방문 첫째 날이다. 먼저 아침 8시 30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 처음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앞에는 개선문 같은 것이 있었고 그 뒤에는 박물관이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의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을 대장님의 지도 없이 우리 조 끼리 찾는 미션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 2조는 1등으로 미션을 완수했다. 그리고 센강을 따라 노틀담 성당에 갔다. 모나리자와 승리의 날개, 쉴리관 모두 인상에 깊게 남는다. 모든 과목을 잘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모나리자를 보고 느낀점은 왠지 나에게 무엇을 말할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리피라미드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제일먼저 떠오른다 유리피라미드가. 승리의 날개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승리의 기쁨이라는 것을 날개로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 날개에 대해서 나도 날개를 갖고 싶다. 그리고 쉴리관에 대해서는 그 세상에 가장 예쁜 여인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노트르담 성당에 갔을 때 처음 보았을 때 그 높이가 어마어마 했다. 그래서 왠지 여러층으로 이루어질 것 같았는데 예상 밖이었다. 왜냐하면 단층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다. 그런데 케밥의 크기가 내 팔뚝만했다.  그리고 대장님이 35분동안 파리시내에서 놀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래서 파리시내를 돌자 뭐 살거있다해서 봤는데 살것은 없었다.
그리고 오르세이박물관에 가서 바로 미션이 주어졌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을 골라 그림을 그리고 재질을 적어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의 절친인 구윤이, 내 귀여운 동생 유환이와 함께 돌아다녔다. 나는 이삭줍는 여인을 그렸고, 구윤이와 유환이는 반고흐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잤다.

-함나흰
프랑스다! 라는 느낌이 어제까지는 정말 기사아저씨를 보고서 공간감각을 깨닫긴 했으나 오늘은 여기가 파리다. 라는 느낌이 팍팍 꽂히는 날이었다. 첫 번째로 간 루브르 박물관은 세 계 갖가지의 문화를 모아둔 곳이었다. 처음에는 “저기봐~와 예쁘다” 그정도 였으나, 자꾸 가다보니까 대체 프랑스의 역사는 보이지 않고 이집트, 이탈리아 그림이라던가 등등의 다른나라의 문화가 더 많아 이건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도 일본에게 우리나라가 억압받은 적이있어 약국의 아픔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나 피라미드 같은것은 원래 자신나라의 것이었으나 힘이없는 바람에 남의 나라 돈 벌어주는데 덕택이 된 자신의 나라가 원망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나리자와 비너스를 보고 각 조마다 미션이 주어졌으나 우리조의 미션은 상당히 어려웠다. 보수공사중이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이집트관을 꿰뚫고왔지만 말이다. 노트르담 성당은 정말 낯익은 성당이었다. 이름을 가진 디즈니에서 만든 노틀담의곱추는 노트르담의 성당을 친숙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생선샌드위치 같았다. 생선 샌드위치가 위에 빵이 덮여있지 않은 줄 알고 그냥 찢었다가 큰 낭패를 봤다. 배가 든든 해진 후 오르세 미술관을 갔다. 오르세 미술관은 옛날에 기차역이었었지만 산업발전으로 인해서 없어진 후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미술관의 여러 가지 그림들이 있었고, 내가 모르는 그림도 있었으나, ‘어디서 좀 봤다’ 라는 그림도 있어 비오는데 괜히 사람들이 기다리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특히 오르세 미슬관에 시계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그 시계는 내가 안가는 것으로 알 고 있었으나 시계가 가서 놀라왔다. 신비로운 세상이다.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을 들리면서 세계적인 미술관이 왜인지 알 것 같았다. 우리나라 미술관을 공항처럼 소지품확인 그런 것이 없었는데, 여기는 있었다.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라는 느낌이 들면서 우리나라도 역시 이런 것들을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파리하면 거대한 철 건물을 떠올린다. 나도 역시 에펠탑이라는 철조망을 떠올렸다.  저녁이라 노란불이 들어오는 에펠탑이 왜 세워진 그 당시에 빨리 철거하라고 난리가 났는지 이해가 안갔다. 솔직히 에펠탑이 철조망 밖에 없어서 상당히 조잡하게보이기도 하였으나 또 한편으로는 자기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는 것 같아 그것이 매력인 것 같았다. 꾸밈이 아닌 진솔한 모습에 감탄하였다. 어쨌든 파리에서 멋진 날을 보내고 예술의 나라라고 다시한번 머리에 각인 시킬 수 있을 좋은 계기가 되었다.

  • 김현성 2011.01.10 01:59
    박지영대장님 감사!!~*^^*우와!~~ 드디어 울 아들 얼굴 봅니다!~잘지내는 듯 하고 힘들어도 꾀피우지 말고 열심히 느끼고 오삼 아들!~~~ 화이팅V
  • 박근형 2011.01.10 09:16
    인솔하시는 대장님들과 대원들의 힘드실텐데 수고 많네요
    사진으로라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근형이를 얼굴을 보니 맘이 놓이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하니 건강하고 많은 것을 보고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화이팅하세요
  • 김은희 2011.01.10 09:29
    박지영대장님과 정준모 대장님 감사!
    아이들의 일과를 자세히 기록해 주셔서 나도 유럽을 같이 여행하는 듯 했어요. 울 아들 얼굴보니 반갑고, 오늘의 사진은 미소가 없지만 머지않아 환희 웃는 아들의 사진을 기대합니다.인솔하시는 대장님들 수고하세요.
  • 홍승희 2011.01.10 10:11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의 소식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아이들의 일정과 사진을 세세히 들려 주시니 같은 시간 속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승희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지? 가슴 속에 많은 것들을 감명 깊게 가지고 오렴. 시간의 흐름이 아쉽겠다. 모두모두 홧팅!
  • 정소원정유한 2011.01.10 14:14
    유한이 코에 뾰로지가 많이 작아진걸 보니 비행기에서 잠을 푹 잔듯.. 소원이도 방긋 웃고 있으니 기분 좋습니다 .박지영 대장님, 성준모 대장님 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
  • 김현철 2011.01.10 17:24
    김민영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진으로 나마 웃는 모습을 보니 안도감이 생기는구나. 여행기간동안 아프지 말고 재미있는 시간보내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