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캠프

2010_01_26 난생처음 타보는 열기구~

by 탐험연맹 posted Jan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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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밤에 라면을 먹고 잤더니 아침에 보니 얼굴이 부어버렸다. 원래 뚱뚱한 얼굴이 부어버리니 호빵맨을 본것 같았다. 밤새 옆자리 사람들이 자꾸 바겨서 중간에 자꾸 잠이 깼다. 옆에서 코골고 돌아다니고 뒤척이는 바람에 안그래도 안오던 잠이 다 달아나 버렸다.

결국 잠을 청하고 6:00에 알람이 울리기 시작해 일어나보니 이창진 대장님 알람소리였다.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오전비행을 향해 숙소를 나섰다. 처음엔 참을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은 얼어가고 있었다. 추위가 극에 달했을때 첫 번째 4명이 열기구에 타고 비행에 올랐다.
내심 나는 안심이 된게 발이 얼어서 안그래도 체이서팀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비록 늦게 탔지만 나는 행복했다.
9:10분경에 나 외 2명은 열기구에 타고 올라갔다. 하늘에서 본 아산은 꽤나 색다르다고 느꼈다. 층층의 논은 마치 보성녹차 밭의 층보다 많았고, 심지어 내가 세어본것 중 가장 많은것은 45층이였다.
저 멀리로 서해대교와 아산방조제가 보였고 그 뒤론 구름이 일직선으로 늘어져 있는것을 보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카메라를 놓고 온게 아쉬울뿐이다.
내려올땐 아쉬웠지만 내일이 있었기에 그냥 정리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 후 아산방조제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중 호두과자를 사먹고 숙소에서 간단한 동영상을 본 후 팀이름을 정했다.
팀이름은 솔개이고 마스코트 이름은 돈키호테라 지었다. 그 후 계란구조물을 만든 후 지금 일지를 쓰고 있다. 아참! 저녁은 자장면 곱빼기와 대장님의 볶음밥을 먹었다. 그만 글을 줄이며 하루를 보낸다.

최유석
잠을 잘 때 많이 뒤척였더니 잠을 많이 자지 못했다. 머리를 감으려고 일찍일어났는데 애들이 벌써 머리를 감고 있어서 바로 밖으로 나가야 했다. 밖은 아직 어두웠고, 차를 타고 어느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공원에 도착하니 매우 추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가락이 깨질듯이 아팠다. 그래서 내일은 발을 따뜻하게 하고 가야겠다.

준비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열기구가 뜨기 시작했고 맨 처음으로 4명이 타게 되었고 매우 긴장되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더니 400m까지 오르게 되었고 세상이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다. 한 40분쯤 타고 3명인 조랑 교대를 했다. 차를 타고 밑에서 열기구를 보니까 신기했다. 11시즘 인근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고 아산만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면서 호두과자를 사가지고 숙소에서 다 같이 나눠먹었다.
숙소에 돌아와 TV를 보다 졸려서 잠이 들었다. 오후 비행은 기상이 좋지 못해서 타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동영상을 보고 팀이름을 정하기로 하였다. 나는 아직 붙이지 못했고, 6시가 되어서 자장면 곱베기를 시켜 먹었다. 곱베기를 시켰더니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지금 계란 구조물을 다 만들고 씻고 일지를 쓰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