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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목) 장지현

오늘은 평소보다 무척 빨리 일어났었다. 아침식사가 6시 50분 이였기 때문에 나는 6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었다. 그런데 나는 오늘 잠을 한숨도 못잤다. 배가 자꾸 움직이고 옆방에선 떠들고... 새벽 5시 30분 쯤 희리의 도움으로 잠을 잘수 있었따. 1시간 밖에 못자서 그런지 날밤을 깠을때 보다 더 피곤했다ㅠ.ㅠ 밥을 얻어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언뜻 듣기로는 레스토랑이라고 듣긴 들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따. 아니나 다를까 완전 우리학교 급식실이 었다.(식판!!) 그런데 기분이 들떠 있어서 그런지 그런 우리학교 급식실 같은곳도 괜찮았다. 반찬도 많진 않았지만, 적당했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였다. 단지
깍두기의 무가 물러있던게 조금 아쉬웠다.

밥을 먹고 밖에 나가봤는데 일본이 바로 코앞에 있었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뭔가 틀린 환경이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도착해서 유리창 밖으로 보인 일본은 굉장히 깨끗해 보였다. 차들도 질서정연하고 길거리에 쓰레기도 없고, 여객 터미널을 지나 100엔마트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뽑아먹어보고, 괜히 일본인에게 이야기도 걸어보면서 놀았다.

놀다가 시간이 다되서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한국의KTX)을 타고 신시오노 세키에서 히로미아로 2시간동안 탔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나서 보니 어제 밤에 못해결한 피곤이 갑자기 몰려들어서 나느 아주그냥 꿈까지 꿔가며 잤다.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일본의 신칸센보단 한국의 KTX가 더 좋은것 같았다. 일본의 신칸센은 좌석은 넓지만 좌석간의 거리가 좁았다. 그래서 나에게 조금은 갑갑한 기분을 줬다. 히로시마에 도착하고 우리는 보관함에 가방을 넣고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이 일반 주택보다 높게 달려서 희리와 나는 " 이건 지하철이 아니야! 지상철이지"하며 말했다 ^ ^ 우리는 지하철에서 내려 미야즈마라는 섬에 배틀 타고 들어갔다. 미야즈마는 일본의 3대 절경이라는 칭호가 붙혀져있다. 확실히 깨끗하고 예뻤다. 사슴들도 풀어나서 사슴공원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인지라 여기보다는 아주 쬐금 더러워도 우리나라의 해인사, 금산사 등이 더 예쁘게 느껴진다.

일본에서는 이쓰쿠시마라는 신사가 있다. 그곳은 물위에 있는데 내가 갔을때는 썰물 시간때라 물이 빠진 모습만 보았다. 이쓰쿠시만 신사는 복원 작업이 한창중인것 같았다.(페이트칠?) 우리날도 문화재를 복원하니깐 ㅡㅡ^ㅎㅎㅎ 그리고 또 나는 오토리이 라는 것도 봤다. 생신것은 딱 큰섬의 대문같이 생겼는데 문이없고 가운데가 뻥 뚤려 있었다. 우리는 다시 배를타고 넘어와서...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또 다시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또 다시 히로시마로 와서 신칸센을 타고 신오사카로 2시간동안 타고 왔다. 그리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팬션에 들어와서 씻고 밥을 하는 중이다. 배도 고프고 머리는 안마르고.. 9층은 2층집이던데.. 여기는 여기는... 춥다.


2/18 (목)  함나흰


오늘은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라는말을 아주 절실하게 느낀날이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씻는데 어제 과자를 다먹는다고 늦었는지, 아니면 방에서 자꾸 떠든 소리때문인지 엄청늦게 잤다. 12시9분!! 오 이런! 어쩃든 어떤 언니가 꺠워서 비몽사몽 일어났다. 얼른 씻고 밥먹어야지하면서 급식소 같은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이제는 움직이는 화장실, 배 , 빵이 다 적응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다. 어제 준 덮밥은 끝내주게 맛있었는데 여긴 말만 레스토랑이라는 참 고급스런말이지 안에는 참.. 급식소와 유샇다. 짜고.. 그래도 내 상황이 이러하니 말도 할수 없었다. 갑자기 엄마의 맛있는 반찬이 생각 났다. 이것이 엄마 반찬이다라고 몇번씩 세뇌를 시키고 나서야 겨우 다 먹을수 있었다.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데 우와! 일본건물이다..!!라고 할줄 알았는데 똑같다!! 우리 나라랑 다를게 없다. 글씨만 다르다!

갑자기 힘이 쭉 빠지면서 안그래도 무거운 왕 가방에 축처진 어깨가 더 처졌다. 자유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인 일본여행을 시작하기위해! 같이 탔던 이상한 할머니들과 나는 PASSPORTS라고 적혀져 있는곳을 갔다. 바로 얼굴이 똑같은가를 학인 하는것이다. 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손이 안보일 정도로 말하는 일하는 아저씨가 " 니무이시에... " 이상한 말을 했다. 아~ 모자 벗으라는 뜻이였구나 하며 모자를 벗자 통과가 되었다. 역시!! 일본은 청결하다! 깨끗핟. 내가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것 같다. 쓰레기를 습관적으로 땅에 버리려는 순간 바로 눈치가 보여 호주머니에 넣었따. 어쩜 차들도 선에 딱딱 마추어 잘가는지... 사람도 없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쯤  차가 미친듯이 달리고 있을때 인데... 하며 신기해 했다. 나는 깨끗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마트 비슷한 곳을 갔다. 520엔은 4500원이라는 단위다.

나는 500엔이 500원인줄 알았는데 비싸기는 엄청 비쌋다. 그래서 나중에 사기로 하고 더 구경을 할려고 했다. 그런데 나의 마음을 뺏어간 하나가 있었다 젓가락!! 젓가락이 무슨.. 이럴수도 있겠지만 그런 젓가락이 아니었다. 역시 일본! 창의적이고 아름답다!! 흐흐 나는 이걸 산것에 대해 후회 같은건 안한다.원래 4개를 살려고했는데 4개사면 돈이 한번에 쭉~ 나갈것 같아서 2개만 샀다. 그리고 선생님이 자유시간을 20분 정도 주셨다 그래서 가야 했는데 유리언니와 나는 시계가 없어 용기내서 내가 물어 보았다

" 이에 난지데스까" 그랬더니 점원이 못알아 듣는 것이다! 으~ 쪽팔려. 쪽팔림을 무릅쓰고 다시 말하니 무슨소리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래서 책에 있는걸 보여주니 시계를 가리켜 주었다. 점원이 너무 친절했다. 그래서 다른 점원한테도 물었다. 그래서 점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며 무거운 가방을 짊어매고 계속 기차, 지하철을 타다가 미야지마에 도착해 수중인곳을 갔다. 우와~ 지금은 썰물때라 전혀 물이 보이지 않지만 물이 쌓여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그런데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수없었다. 가끔가다 사슴도 보였다 정말 예뻤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가는데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오사카로 갔다 대중교통만 타는것 같아 쪼금 지루했따. 기차를 타고 가는김에 실컸잤다. 그리고 20시 27분이 되자 기차가 멈추고 다시 걸었다. 일본에서 물가가 비싼것일까? 그덕에 차도 없는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하루의 반 이상은 대중교통 이동시간으로 이뤄진 것 같다.(그래서 약간 안좋았다)허허. 조금 아쉽고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내일이나 8일 정도 남아 있으니까 더 많이 기대 해도 되겠지?

  • ?
    한승룡 2010.02.21 15:51
    활짝웃는 얼굴이 행복해보여~ 씩씩하게 걷는 폼이 멎져~~
    바람결에 휘날리는 머리를 매만지는 특유의 제스쳐가 ~~~
    울 승룡이를 보고싶게 만드네 ㅋㅋㅋ
    건강하구나...고맙다 승룡아 건강하고 행복해 보여서...
    바닷바람이 차서 추울텐데...엄마가 사준 장갑은 어디에 두고
    손은 벌개졌니? ㅠ.ㅠ
    그러고 보니 장갑낀손들이 전혀 안보이네.. ㅋㅋ-괜한걱정은 날리고~~~ - 음식은 먹을만하니? 보고싶어서 물어본거야...
    현지에 가보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은 어떠니? 이곳에선 잘한다고 자부했었는데, 현지에선 당당하게 일본어로 표현했는지 궁금하네
    승룡이의 모습이 국토횡단보단 훨훨~ 좋아보인다ㅎㅎ
    아들아~~샬롬~~~^*~ 쪽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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