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8개국탐사

20100803_4_31차_풍차 치즈 스마일 ~~ ^ㅡ^*

by 탐험연맹 posted Aug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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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맞이한 첫째날이 밝았습니다.
캠핑장은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지 약간은 쌀쌀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곡물씨리얼과 브리오쉬빵에 뉴텔라 초코크림을 발라 먹었습니다.우리는 한국사람이 맞나 봅니다. 아직은 현지인들의 아침보다 우리가 먹던 된장찌개가 그립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알크마르 치즈시장입니다. 암스테르담 북쪽에 위치한 큰 시장입니다.
우리 31차 팀은 행운이 따르나 봅니다. 해마다 5~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아침에 열리는 치즈시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치즈를 감별사들이 감정하고 직접 판매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의 경매시장이 생각 나기도 하였습니다.
치즈시장에서는 다양한 치즈를 맛 볼 수 무료로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치즈부터 청국장을 능가하는 맛의 치즈까지 우리를 정신없게 만들었습니다.
알크마르에서 자유시간을 통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진도 찍으며 대대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잔세스칸스(Zoan se Schans) 입니다.
네덜란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명물인 풍차와 양의 방목으로 유명한 마을 입니다. 700개가 넘는 풍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관광용으로 몇 개만 남아있습니다. 약간은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잔세크칸스의 목가적인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였습니다. 그 풍경속에서 서 있는 우리가 한 송이의 튤립이 된 듯도 하고, 하나의 풍차가 된 듯도 하였습니다.

잔세스칸스를 관람하고 다시 시내로 나와 반 고흐 미술관과 꽃시장을 가보려 합니다.

미술관에 가기전에 우리는 박물관 앞 광장에 있는
'I am Amsterdam' 이라는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직접 반 고흐의 그림을 마주한 후에 우리는 전에 알던 색채와 색감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에 약간의 충격(?)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만 보던 반 고흐의 그림의 진본을 직접 눈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반 고흐의 자화상과 눈 인사를 하고 우리는 네덜란드의 꽃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많은 다리와 수로가 있는 것을 보고 네덜란드는 물과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시장은 매우 활발하였습니다. 꽃을 사려는 사람들과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튤립이 핀 모습이 아닌 튤립의 종자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약간은 양파를 닮기도 한 모습에 웃음도 나왔지만 그 씨앗이 아름다운 꽃을 품고 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롭게 다가왔습니다.

네덜란드의 아름다움과 자유분방함을 눈과 마음에 품고 또 다른 목적지인 룩셈부르크로 떠납니다.
소리없이 강하다! 라는 문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룩셈부르크에서는 어떤 꿈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네덜란드여 Vaar wel !!!

* Vaar wel [파르 벨] : 네덜란드어로 '안녕'이라는 뜻



[서라온 대원 일지입니다.]

네덜란드 치즈시장에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즈를 잘 구경하지 못했다. 대장님들이 치즈를 조금 맛보개 해주셨는데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반고흐 미술관에 갔었을 땐 반고흐란 사람은 정말 대단한것 같았다. 어떻게 1년 안에 그렇게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신기 하였고 또한 대충 그린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그린것 같았다. 그리고 자기의 자화상을 많이 그린것 같았다. 자화상의 색상을 다다르게 생각해서 하는 것도 신기하기도 하였다.




[권오율 대원 일지입니다.]

유럽은 국가를 자유롭게 건너다닐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크게 까다롭지 않아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을 쉽게 건널 수 있었다.
과연 말로 듣던대로 네덜란드의 경과관은 멋졌다. 동경해오던 나라라서
그런지 책과 tv에서 보던 모습보다 훨씬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였다.
수로와 다리와 방목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였다.

알크마르 치즈시장에는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
. 내 입맛에 맞진 않았다. 듣던대로 명성이 자자해
행사의 규모도 매우 컸다.잔세스칸스에는 생각만큼 풍차가 많진
않았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외국인과 사진도 찍었는데 우리를 반기어 주었다. 사진을 찍다가 울타리를 부숴 놀라기도 하였다.
꽃시장은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종자가 많았다. 마치
대구의 화훼단지를 본 듯 하였다.





[박수경 대원의 일지 입니다.]

근처 상점안에 들어가니 알록달록한 신발들과 관광상품들이 넘쳐나고
있었다.단체사진을 찍은 후 주위를 다 둘러보고 우리는 고흐
미술관으로 향했다. 오르세이에서 고흐작품을 하나도 못봐서인지
나의 기대감은 부풀어 있었다!! 난 고흐를 좋아한다. 무척이나!!
들어가는 길에 고흐작품들에 대한 상품들을 보고 '여기서는 하나 꼭 건져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들어가자마자 고흐의 대포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기 시작했다.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고흐의 자화상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고흐의 눈은 왠지 슬퍼 보였다. 그리고 어울릴 듯 안어울릴 듯 한 색들이 조화롭게 고흐의 감정은 표현하는 듯 했다. 한참 걷다 2층 중간쯤에서 사진같은 그림을 발견했다. 스튜디오(IN)안에서 그린 그림이라는데
창문 앞에 서 있는 남자의 그림자가 좁은 스튜디오 안에 모든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난 상점에 들어가 고흐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필통을 샀다.

그리고 꽃시장으로 향할때 자전거를 탄 외국사람 모습을 보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겠다 라고 느꼈다. 꽃시장 골목에서 옷을 보는데 비싸고 이상한 그림이 있어서 당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