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캠프

일본사가 : 1106 열기구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

by 탐험연맹 posted Nov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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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오늘은 마지막 추위를 버티면 이제 호텔에서 묵고 집에 간다.

이젠 아침에 고생 안해도 되지만 언제부터인가 익숙해져있다. 오늘은 아침 비행을 관람했다. 회장님께서 조종하시는 노란색 열기구 70번과 11번가를 홍보하고 있는 9번 열기구를 유심히 보았다. 진행자들이 11번가를 보고 농담을 했었다.

‘안녕하세요, ’김치주세요‘ 그 후에 야간에 나이트그로우를 했었다.

음악에 맞춰 불꽃을 쓰기도 하였고, 진행자의 말에 박자를 맞추어서 아름다운 관경을 만들기도 했다. 정말 멋있었다.

그런 쑈는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이 아니다.

 

그런 연속적인 동작을 사진으로 담을 수도 없어서 더욱 안타깝기도 했다.

동영상으로 찍자니 조금 느리게 찍히거나 멋있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

내년에 다시와서 보는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올거니까 그렇게 후회는 안한다.

중간에 보고 내일 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가려고 기차역으로 갔다.

그런데 갑자기 폭죽을 터트리면서 또 한번의 감동을 주었다.

기차역에서 힘들게 장을 보고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서는 2층 침대가 2개있는 방으로 올라가 텐트보다 편하게 누웠다. 이 때 텐트보단 호텔, 호텔보단 집이 편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빨리 집에가서 우리집 강아지를 보고 싶다.

물론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가자마자 강아지를 껴안고 침대에서 푹 자고 싶다.


오늘 아침 난 일찍 일어났다. 왜냐하면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이다.

화장실을 연거푸 3번이나 가고 더 자고 닭 알람에 또 일어났다. 준비를 다하고 열기구 브리팅 캠프에 가서 빵을 먹고 나서 더 걷다가 열기구 쇼를 보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먼저 돈을 챙기고 군것질을 하러 나갔다. 처음에 닭껍질 꼬치 1개(300엔)를 먹고 아이스크림(200엔) 1개를 먹어서 500엔을 쓰고 좀 배불렀다.

점심을 먹고 주변 정리를 한 다음 설거지 복불복 게임 ‘신발끈 빨리 풀고 다시 묶기 그 다음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나기 2번’을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정리만하고 다른 조는 설거지를 했다. 다하자 텐트를 걷고 열기구 축제를 보러 갔다. 열기구만 보는게 지루해서 돌멩이를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자유식사를 하고 멋있는 열기구 쇼를 보고 숙소에 가서 씻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