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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 탐험
2010.08.19 17:30

100817_김혜림 대원일지

조회 수 5274 댓글 1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김혜림 대원 일지

오늘은 도쿄와 후지산을 탐험한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버스에 내렸는데 버스 아저씨께서 차표를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차표가 안보여 할수 없이 보여주지 못하고 내렸다. 그리고 씻을 곳을 찾아가보니 도쿄 타운에 가게 되었는데 가면서 둘러보니 없는 것은 없고 있는 것은 다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일단은 씻는 것이 중요하니 화장실에 갔다. 옷을 갈아입다 보니 시간이 훌쩍 넘어서 빨리 약속장소에 갔다. 그때 심정은 너무 빨리, 바쁘게 하루를 시작해서 역시 우리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도쿄를 둘러보러 갔다. 일단은 우에노 공원에 가서 우리나라를 위협했던 다카모리 동상을 보았는데 일본 동상은 신기하게 동상에 동물을 추가해서 만드는 것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를 위협한 장본인이라 기분이 나빴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왕인박사 비였다. 왕인 박사는 모든 지식에 통달한 박사다. 지금은 한 분야에서만 통달하면 박사라고 부르지만 옛날에는 모든 분야, 모든 지식에 통달해야만 비로소 박사라고 불린다. 한국 사람인 왕인박사는 일본으로 와서 일본 글자, 소리 등을 가르쳤는데 정작 죽고 나서는 조그마한 비만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한다.
타국인 나라에 가서 이렇게 대접받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인 것 같았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인물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았다. 동상을 다보고 나서 도쿄박물관을 갔다. 거기서 우리나라 칼도 도자기도 보고 일본 유물과 사무라이가 들고 다닐법한 칼도 보았는데 다 재밌고 신기한 것 같았다. 하지만 청동유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물들도  있어서 반갑기도 하였다. 집결시간에 빨리 모여야 되는데 물을 사느라 3분이나 늦어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받아 뜨끔한 기분으로 아메요코 시장에 갔는데 거기서 시원하고 단 수박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게 눈 감추 듯 다 먹은 것 같아 재미있는 추억이 생겨 기분이 좋았고 스트레스도 해결된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졌다.

후지산으로 이동해서 등산을 하는 동안에는 물만 들이 킨 기억밖에 나질 않는다. 높이 올라갈수록 호흡은 거칠어지고 산소는 점점 부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를 악물고 드디어 우리가 묵을 백운장에 도착! 산장에서 먹는 카레라이스는 꿀맛이었다. 역시 땀 흘린 후에 먹는 밥이 진정 맛있는 것인가. 내일은 3시간만 올라가면 후지산 정상에 올라간다! 하지만 역시 너무 힘들다.ㅠ.ㅠ 내일은 힘내서 빨리 올라가야지!

  • ?
    김혜림 2010.08.20 20:59
    우리딸 혜림, 모처럼 산에갔네,외할아버지께서 일본에 강제징집되어 갖은 고초를 당하셨는데 누가 그랬는지 꼭 잡아와라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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