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장정

090722-2 동강과 한마음이 된 우리..

by 탐험 posted Jul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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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2 동강과 한마음이 된 우리

동강의 물소리가 울려 퍼지고, 태백산맥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우리의 둘째 날이 밝아왔다.

오늘 우리는 래프팅을 하기 위해 가리왕산 휴양림까지 행군을 하기 위해 서둘러 길을 나섰다. 어제보다 많은 거리를 행군을 해야 되기 때문인지 아이들의 표정에선 조금씩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행군 출발
강원도 정선 가수리의 금오곡, 바위나리, 가수팔경 제3경 느티나무 등 동강줄기를 따라 흐르는 멋있는 자연광경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입에서는 놀라움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의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멋있는 동강의 자연광경들을 보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말을 했다.
우리는 점심때쯤 가수리 초등학교에서 휴식을 취하며, 강원도의 진미 찰옥수수의 꿀맛을 맛보며, 대대별 미션을 받게 되었다.
대대별 미션은 동강탐방안내소까지 미션 2개를 통과 후 빨리 도착하는 세 팀에게는 맛있는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줬다.
일단 먼저 출발하는 대대가 정해지고, 출발신호가 알려졌다.
가수리초 등학교까지 행군하면서 힘들다고 했던 아이들이 달라졌다.
승부욕이 생겼는지 갑자기 힘이 불끈 열심히 걷기 시작했다.
대대별로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를 챙겨가면서 열심히 걸었다.
첫 번째 미션은 사진대장님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대대별 5명 이상이 이기면 통과 되는 것
가위바위보를 하는 순간 아이들 눈에는 빛이 맴돌았다.
첫 번째 미션 통과 후 열심히 할미꽃마을 귤암리를 지나며, 두 번째 미션하는 곳으로 발을 힘차게 하며 걸었다.
두 번째 미션은 총대장님께서 동전을 돌려 숫자와 인물 둘 중 하나를 맞추는 것.
아이들은 너나할것없이 대대별로 단합되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미션에 임했다.
그 결과 1등 3대대, 2등 2대대, 3등 1대대, 4등 4대대, 5등 5대대로 정해졌댜.
아이들은 등수가 정해지는 순간 함성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잘했다며 너무 좋아했다.
미션이 다 마친 후 우리는 동강에서 래프팅을 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을 하였다.
드디어 아이들이 가장 많이 기대했던 프로그램, 래프팅.
드넓고 한없이 흘러가는 동강에서의 래프팅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래프팅이 시작되자  보트에 온몸을 맡겨 동강의 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래프팅을 하였다.  
드디어 맛있는 저녁식사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메뉴는 닭백숙이다.
오늘은 아이들이 긴 행군과 래프팅을 한 후 인지라 닭을 통째 뜯으면서 너무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일정인 공포체험.
으스스한 음악이 흐르는 흉가 안에서 아이들은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며, 힘들었던 오늘 하루를 오싹한 공포체험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이상 동강의 시원한 물소리가 흐르는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이효곤대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