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차 유럽탐사

090730_10 거리 곳곳마다 음악이 흐르는 곳-♪, 잘츠부르크

by 탐험연맹 posted Aug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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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늘은 거리의 악단들의 연주가 낭만적인,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잘츠부르크를 둘러봅니다. 오늘도 숙소에서 제공되는 아침을 먹은 후 모차르트 생가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모차르트 생가는 방마다 박물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부모님의 사진과 물품에서부터 그의 아내와 자녀들의 초상화, 모차르트의 악보와 초상화, 그림 등으로 방 곳곳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마술피리’에 관련된 자료들만 따로 모아져 있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방이 있는데, 그 방안에는 위아래가 바뀐 그림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 시내 풍경에서부터 갖가지 그림들이 모두 위아래가 거꾸로 달려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상식을 뒤집어 생각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사인도 반대로 할 만큼 매우 기발하고 독창적인 사고를 하였던 사람입니다.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본 후 우리들은 잘츠부르크 성으로 향했습니다. 성으로 가는 원래 길이 공사 중이라 다른 길로 돌아간다고 조금은 헤맸지만, 성에 도착하여 마을을 바라보자 그런 고생은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성문 앞에서 대대별로 사진을 찍고 총대장님께서 잘츠부르크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잘츠부르크의 명칭은 ‘Salzburg'입니다. 여기서 ‘Salz’는 영어의 Salt입니다. 즉, 소금광산이 있어서 유럽 전역으로 소금을 수출하여 큰 부를 축적하였던 곳입니다. 이러한 부유함 때문에 음악과 예술이 뛰어나게 발달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Burg’는 잘츠부르크, 룩셈부르크 등 여러 명칭에 붙는 이름입니다. 이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도시가 확장되어 성벽 바깥까지 마을이 퍼져 있지만, 예전에는 성벽 안에만 도시가 존재하였기에 ‘Burg’라는 명칭이 붙은 것 입니다.

잘츠부르크 성을 나와서 미벨라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텐트 조별로 사진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가장 독창적이고 기발한 사진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은 팀에게 과자가 주어집니다.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포즈들이 대원들의 머릿속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대장단들의 투표 결과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화사하게 사진을 찍은 남자텐트 2조와 분수를 이용하여 재치있는 포즈를 취한 여자텐트 3조가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미벨라 정원을 나와 빈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지고 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빈에서도 숙소를 유스호스텔입니다. 아이들은 캠핑에도 적응 하였지만, 역시나 유스호스텔이 편한지 매우 좋아합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샤워를 마친 다음,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댓글을 확인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인터넷 일지에 올라온 사진도 보고, 부모님의 댓글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자리 전쟁이 치열합니다. 신경을 안쓰는 척 하지만 아이들은 은근히 자신에게 댓글이 많이 올라와 있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부모님의 댓글을 확인 하지 못한 아이들은 내심 섭섭함을 드러냅니다.

댓글 확인을 마친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 방으로 돌아갑니다. 부모님의 글을 봐서인지 아이들이 모두 부모님을 보고 싶어 합니다. 오늘은 꿈속에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만나는 꿈을 꾸길 바래봅니다.



서은영
7월30일  짤츠부르크

오늘은 아침에 배가 좋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고, 짤츠부르크에 약 20~30분 정도 걸리는 모차르트 생가에 갔었다. 거리에서 노란색 건물로 되어있었다. 총 4층으로 되어있었다.
모차르트의 악보, 바이올린, 편지, 침대, 초상화 등등 으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거리마다 하나씩 모차르트 쿠켈른 초콜릿이 맛있게 생기고 달아 보었다. 동그렇게 된 초콜릿, 넙죽한 모양의 초콜릿이 있었다. 그리고 모차르트 악보 모차르트 생가에 들어갔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피아노, 거꾸로 된 방, 악보 들이 신기했다. 거꾸로 된 방은 모차르트가 보통사람들과 달리 거꾸로 생각해서 만들어 졌고, 피아노가 건반이 모두 검은색 이었고, 악보는 내가 모차르트의 보다니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4~5살 때부터 피아노를 는 것이 천재같았다. 그리고 구경을 할 것이 너무 부족했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 가서 동그란 초콜렛과 볼펜이 10유로가 들었다. 모차르트 주변의 거리는 간판들로 볼 때에 무엇을 파는지 잘 알수 있었다. 미라벨 정원에 가서 텐트 조별로 사진을 찍는데 예쁜 모습을 하고 잘 찍으면 남자 텐트 1등 여자 텐트 1등 고르신다고 하였다. 하지만, 후보에도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점심은 딸기잼 빵, 베이컨 빵, 바나나, 주스, 소시지을 먹었다. 미라벨 정원에 아름답게 핀 꽃들도 많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에 단무지, 짜장밥, 김을 먹었다. 그리고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지만 시간이 느리게 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