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영남대로

090105_4 Good Bye 제주도~

by 탐험 posted Jan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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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제주도!

오늘은 아쉽지만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모두 싼 우리는 아직 둘러보지 못한 제주도의 명소들을 보기위해 출발 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제주 항일 기념관이었습니다. 기념관에 도착한 우리는 아침체조를 하였습니다. 어제 한라산 등반을 하여서 오늘은 체조대장님이 더 신경을 씁니다.

체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제주 항일 기념관을 둘러봅니다. 제주도에서 일어난 세가지 만세운동을 기념하여 지은 곳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일제치하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은 조상들의 숨결을 느낍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둘러본 곳은 조천포와 연북정입니다. 조천포는 제주도의 옛 포구입니다. 이곳으로 사람과 말, 물자가 드나들어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항구와 공항이 생겨 더 이상 쓰이지 않고 보존만 되어 있었습니다. 연북정은 북쪽에 계신 임금님을 그린다는 의미로 지은 정자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들이 들린 곳은 섭지코지입니다.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성당과 등대, 푸른 바다, 아름다운 유채꽃밭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대원들과 대장들은 연대별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섭지코지를 다 둘러본 후 점심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뉴는 제주도의 별미인 흑돼지 고기입니다. 맛있는 고기 덕분인지 여기저기서 밥을 더 달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점심식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순식간에 밥과 고기가 사라졌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의 얼굴에는 배가 불러서인지 느긋함이 묻어납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성읍민속보전마을을 관람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예부터 보존되어 내려온 가옥들을 둘러보며 육지와는 다른 제주도 가옥의 특이한 모습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신기해하였습니다.  

성읍민속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삼나무 숲으로 유명한 절물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길고 곧게 뻗은 삼나무들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아이들은 맑은 공기를 한아름 몸속에 담았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시원한 약수로 아이들의 목을 축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장소는 제주 자연사 박물관과 해양박물관 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가는 길에 사라봉에 잠시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주 자연사 박물관은 제주도의 자연과 제주도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과 곤충들에 관한 자료들과 표본들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양박물관에서는 제주도 인근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래와 상어 등 평소에 볼 수 없던 어종들의 모형과 골격에 아이들은 연신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고래 뼈를 맞춰볼 수 있는 퍼즐은 아이들에게 인기절정이었습니다. 박물관 관람까지 마친 우리들은 부산으로 떠나기 위해 여객터미널로 떠났습니다.

부산으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우리들은 방을 배정받고 짐을 정리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배가 고팠던지 아이들은 금새 도시락을 비워냅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간단히 세면을 마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긴 제주도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부산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행군을 시작합니다. 영남대로 대원들과 대장들도 합세하여 조금 더 많은 인원으로 1월 18일까지의 대장정을 함께할 것입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옛길을 따라 떠나는 국토종단을 모든 작은영웅들이 무사히 완주 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꿈속에서 제주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아로새기길 바라면서, 작은영웅들 내일도 화이팅!!!

이상 인터넷일지에 안하영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