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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유럽탐사
2009.01.11 05:09

20090109 - 모차르트 고향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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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개국 문화체험을 시작한지도 어느 덧 9일째가 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이제 이 생활에 익숙해 진 듯합니다. 오늘 아침엔 늦잠을 잔 대원들이 있긴 했었지만, 다른 대원들은 모두 맛있는 아침을 먹고, 시간에 맞춰 지하 짐을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깜짝 미션!
조별로 숙소에서 가까운 호엔 짤츠부르크 성으로 모여라!
대원들은 힘을 합쳐 외국인에게 물어보면서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대장님들과 같이 간 몇몇 대원들은 시간이 오래 걸린 반면 다른 대원 무리는 지름길로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성으로 올라가니 짤츠부르크 성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조별로 사진을 찍고, 내려와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 모차르트가 살던 무렵의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상을 볼 수 있었는데, 대원들은 신기해했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우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짤츠부르크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정원을 갔습니다. 정원에는 눈이 덮혀 있어서 여름이나 가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미라벨 정원을 둘러본 후 총대장님께서는 짤츠부르크 시내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자유시간을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쇼핑거리라고 하는데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대원들의 눈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대원들은 숙소로 돌아와 버스에 짐을 먼저 싣고 탑승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점심을 먹고 빈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제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는 대원보다 서로 게임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는 서로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헤어질 때 쯤 많이 아쉬워하겠죠..?
오늘은 대원 중의 한 명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저녁으로 미역국을 준비했는데 대원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종수

오늘은 오스트리아에서의 9일 째 아침을 맞이하였다. 아침은 상콤하게 씨리얼, 빵, 요플레를 먹었다. 여전히 아침은 많이 먹어도 허전하다.
아침부터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짤츠부르크 성에 갔다. 성으로 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다. 그러나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예전부터 가족과 산에 올라가는 것을 즐겨서 산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기분을 잘 안다.

산에서 내려와 음악의 아버지 모차르트 생가에 갔다. 모차르트의 전곡은 CD로 150개나 된다고 한다. 요즘 노래처럼 3~4분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30분 정도에서 길면 3~4시간이나 된다고 하여 많이 놀라웠다. 정말 대단하시다. 우리나라 국민가수 김건모도 10집 정도인데...
모차르트 생가에서 기념품을 샀다. 오르골인데 자장가가 나온다. 여자친구를 주려고 샀다. 기념품을 사고 나와서 배가 고파서 친구들과 햄버거를 사 먹었다.
햄버거를 먹고 시내를 구경했다. 짤츠부르크 물가가 비싸서 선물은 많이 못 샀지만 구경은 잘 했다. 구경을 다 하고 숙소에 와서 다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숙소를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빈 숙소에서 희정이 생일파티를 하고 놀았다.


김진호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빵이랑 고기랑 치즈를 먹고 밖으로 나와서, 산중턱에 있는 짤츠부르크 성에 조끼리 물어서 찾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우리는 다른 조원들이랑 같이 지름길로 가서 훨씬 빨리 도착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성이 문을 닫아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나서 시내 쪽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에 갔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초콜릿이 모차르트 초콜릿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달았다. 그리고 나서 강을 건너서 미라벨 정원에 갔다. 눈이 쌓여 있어서 정말 예뻤다. 여름에는 정원에 꽃과 여러 식물이 자라고 들어갈 수도 있는데, 겨울이라 못 들어가서 아쉽다.
다시 강을 건너서 서울 명동과 같다는 게트라이데 거리를 걸었다. 다양한 물건을 많이 팔았다. 신기한 물건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게임도 하고 생일 파티도 하면서 놀았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집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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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성-아빠 2009.01.11 09:27
    현성아~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의 장면 장면들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다... ^^ 모짜르트 같은 위대한 분의 삶의 자취도 물씬 느꼈겠고..넘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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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록대장 2009.01.11 10:02
    역시나 이번에도 한꺼번에 일지가 올라왔군요~
    올라온 일지를 읽으면서 예전 생각이 정말 많이 납니다 ㅋ
    하지만... 전 필라투스 산과 노이슈반슈타인성은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탐험대는 더욱 부럽다는 생각이드네요~
    (필라투스는 올라가는 대신 호수 유람선을,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아래에 있는 호수에서 백조랑 놀았었죠;;)
    눈에 익은 풍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서 저도 옛 사진을 뒤적거려봐야겠습니다 ㅋ
    다들 무사히, 재밌게 유럽을 즐기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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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효진 2009.01.12 18:16
    우리애들을 이끌어 주시는 대장님!!!
    수고 많으시지요.. 어른 인솔도 힘든데 천방지축인 애들 데리고 머나먼 곳에서... 매일 재미있는 과제와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애들 생활을 이렇게 올려주서서 더욱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멋지게..그리고 모두 건강하고 보람찬 마무리를 기원하며...대장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