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유럽탐사

080113-9 퓌센

by 탐험연맹 posted Ja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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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3일 일요일

아홉째 날

뮌헨의 조식은 훌륭하였다.
뮌헨 출발 퓌센 발.. 설경은 과히 감탄할 만 하였다.
초목 위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목가적 풍경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으리라..
유럽은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지.. 국경을 쉽게도 통과한다.
우리의 대원들도 신기하게 느끼며 국경을 자칫 놓칠세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본다.

장시간에 걸쳐 우리의 목적지인 노이슈반스타인성을 탐사했다
올라가는 길은 그리 가파르진 않았지만 잠에 취한 대원들에겐 조금 힘들어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대원들은 신이 났다..
저마다 눈을 뭉치어 삼삼오오 또는 대대별로 던지고 뿌리고 눈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신데렐라의 모델이 된 노이슈반스타인성은 뒷전이다.
그러나 즐겁게 뛰어노는 대원들의 모습은 건강하고 활기차기만 하다..

안개가 많이 끼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여름에 다시 오겠노라고 다짐하는 대원들도 있었고
여자친구와 다시 오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하는 어린대원도 있었다..후후..
꼭 다시 이곳을 다시 찾는 대원들은 지금의 모습을 어떻게 추억할까? 자못 궁금해진다

피곤함을 잊은 채 재잘거리는 대원들의 모습은 건강해 보인다
늦은 시간 스위스 루체른 입성,, 내일은 필라투스 정상을 정복하는 날이다.
옷차림을 단단히 해야 할 텐데....
내일을 위하여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