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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원들 서둘러 움직인다.
아침 여섯시. 어제 하루종일 이스탄불 시내탐사를 마친대원들이지만, 늦잠자는 대원은 하나도 없다. 체력은 국력이다. 우리나라 국력.. 많이 좋아졌다.

이스탄불 공항의 보안검색대는 매우 엄격하다. 공항청사로 들어가는데도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대원들 불편하다며 아우성이다. 하지만, 능숙하게 검색대를 통과한다. 역시 경험만한 스승은 없다.

드디어 카이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집트. 그리스가 신화의 나라라면 이집트는 고대역사의 나라다. 사막의 나라, 인류문명의 나라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카이로 시내의 복잡한 도로환경에 대원들 혀를 내두른다. "카이로시내에는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차선도 없습니다. 시내탐사를 할 때 아주 많이 조심해야 합니다.
현지 가이드대장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대원들은 이미 몸으로 짐작하고 있는 터다.

호텔에 짐을 풀고 카이로시내로 나간다. 목적지는 칸카넬리시장. 카이로의 전통 시장이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복잡하게만 보이는 골목들을 가득 메우고 있는 상점들.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한 후 대원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대원들, 이십여분만에 모두 출발지로 모여든다. 길을 잃을까 두려웠단다. 대원들은 모르고 있지만, 시장의 출입구는 거의 제한적이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었다. 대원들, 생각외로 순진하고 겁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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