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탐사

2월 26일 마침표를 찍다.

by 탐험연맹 posted Feb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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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이제 한 시간 후면 헤어질 시간이다.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깔끔하게 세면을 하고, 하선 준비를 기다렸다. 우리 팀이 가장 많은 인원이어서 마지막으로 하선을 하였다. 입국심사를 하고, 처음 출발하였던,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부산에서 합류한 친구들은 집으로 가고, 서울 친구들은 서울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다.

3시..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사무실에서 부모님을 기다리기로 했다. 한 두명씩의 친구들이 나가고 4시..모든 친구들이 집으로 갔다.

9박 10일..짧다고 느낀 친구도 있을 꺼고, 길다고 느낀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일본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 알게 된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큰 거 같다. 모두가 떠난 지금.. 35명의 친구들이 보고싶다. 말썽도 많이 피우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정든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이번 탐사를 통해서 일본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의 관심은 생기지 않았나 싶다. 다음에 대원들을 만났을 때엔 좀더 큰 생각, 넓은 마음을 가진, 한 층 성숙해진 대원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일본탐사 대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