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탐사

2월 24일 마음이 즐거운 하루

by 탐험연맹 posted Feb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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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에서 세 번째 맞이하는 아침이다. 이제는 익숙해진 오사카 호텔과, 빨라진 출발 준비에 몸이 적응해 가고 있다. 다시 출발 준비를 하고 오늘의 발길은 히메지로 돌린다..

히메지에 도착하고 간곳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히메지성에 갔다. 오사카성과는 달리 성안과 밖을 옛것을 그대로 복원시켜 놓아 더 세심하게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성안에서도 연대별 이동이 이루어 졌다. 연대별로 성안을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다닐 때보다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장점이 많아 좋다.

성안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성안과밖의 풍경은 매우 상반되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밖의 현재, 그리고 조용하고 아늑한 안의 과거, 거기에 잔잔한 눈발까지 날리니, 분위기가 최고이다. 연대별의 이동을 끝나고 공원에 모이자 한 시간의 연대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무엇을 할까 하던 우리는!! 미니 체육대회를 하였다. 상품은!! 오늘 저녁 과자 파티이다..

1연대와 2연대가 한 팀이 되고 3연대가 한 팀이 되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이어달리기를 하였다. 세 번에 이루어진 개인전.. 3:0으로 1,2연대의 승리였다. 체육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단체전 이어달리기.. 막판 찬스라 할 수 있는 5점 자리 였다.
결과는......두구두구두구... 3연대의 승리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역에 가서 점심을 먹고, 미야지마로 향하였다. 미야지마엔 일본의 3대 절경이라 불리는 신사의 도리아가 있다. 도리아가 물에 잠기어 마치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도리아를 보러 향하였다. 우리나라의 제부도와 같은 곳이었다. 마침 우리가 았을 때는 물이 빠졌을 때라 도리이를 만져도 보고 잠기는 깊이 정도도 알 수 있었다. 노을이 지고 해가 져가자,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빠르게 도로로 올라간 우리는 신사의 풍경을 구경하며, 시모노세키로 향하였다.

왠일!! 엄청난 미션이 또 남아있다.. 미야지마에서 시모노세키의 호텔에 가기위해서는 2번의 전철 갈아타는것과, 버스를 타야하는데, 갈 아 타야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뛰어야 한다는 점이다..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젓먹던 힘까지 짜내서 뛰니 성공하였다.  성공하여 도착한 호텔은 최고 였다. 그리고 대장님들이 차려주신 생일 파티와 과자파티까지.. 정말 오늘 하루도 숨막히는 전쟁 같은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