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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8
유스호스텔에서의 아침식사. 여기서도 영국에서처럼 많은 학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왔다.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9시 50분 전철역에서 빈 음악 대학의 설명을 해줄  이 민정님을 만났다. 빈으로 유학 온지 올해로 5년차 인대 빈 시립음대를 나오고 현재도 음악대학에서 챔벌로 연주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챔벌로 피아노와 같은 건반악기와 쇠줄을 뜯는 현악기가 합쳐진 형태라고 할까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영화 친절한 금자 씨에 나온 배경음악전부가 챔벌로였다고 친절한 이민정님의 설명이다. 대원들도 지금까지 만난 유학생 중에서 가장 친절하단다.
우리는 아주 운 좋게도 연습실에서 연주하는 이태리 학생의 연주를 특별히 청해 들을 수 있었다.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연주음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대학 음악도서관과 연습실 등을 둘러본다. 도서관은 빈의 모든 도서관이 공유시스템으로 어느 곳에서도 자신이 찾는 책의 위치를 알아 볼 수 있다고 한다.
빈의 대학의 학비는 몇 해 전만 해도 등록비 정도로 20여만 원 했지만 지금은 학비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나라 대학의 학비에 비하면 반도 안 되는  학비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도 문제는 있었다 한국의 유학생 어머니들의 치마 바람이 레슨비를 비정상적으로 부풀려 놓아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민공원에서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만났다.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 슈트라우스 모두 CD를  준비해 틀어 놓지만 대원들은 별 관심이 없다 가져온 자신들의 MP3의 음악만을 들으려한다.  
점심은 빈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슈니첼이다. 일종의 돈가스인데 송아지 고기로 하지만
돼지나 칠면조 등을 이용한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전통 음료수로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음료수인 알름도들러 (Almdudler)를 곁들인다. 여기서 두 명의 대원은 권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콜라를 고집한다. 아 콜라는 너무 무서워!!!  
주문을 받아서 그때부터 튀기기 시작해 시간이 걸렸다, 양이 많았는데 나를 비롯한 다 먹지 못한 친구들은 호일로 잘 포장해 가방에 넣어둔다.^^

친절한 이민정씨와 헤어지고 난후 우리는 전철을 타고 쇤 부른 궁전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분수를 뜻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태양왕 루이14세를 맞아 프랑스로 시집가 단두대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가 살던 아름다운 레몬황색의 아름다운 궁전이다.
정원도 아름다운 잔디와 분수 조각상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었다.
모처럼 자연의 공기와 아름다움에 취하는 시간이다.
쇤 부른 을 뒤로 하고 시내로 들어왔다
모처럼 큰 슈퍼를 찾아 물을 사고 일지를 올리기 위해 이사람 저사람 물어보며PC 방을 찾지만 십 여분 넘도록 찾지 못하다  허름한 PC 방을 겨우 찾았다  일지와 사진을 올리지만 시간이 30여분도 넘게 걸리려고 한다.
부모님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오래전부터 유럽의 PC 방도 경험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혜미 빼고 모두들 말 끝나기 전에 벌써 자리에 않아 게임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일정 중에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자리 잡고 집중적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대원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유럽 와서도 컴퓨터 게임과 축구 가요^등이다.
두 팀으로 나뉘어 빠른 손놀림과 함께 서로 어떻게 하자고 통신 중이다. 이 순간만큼은 그들의 세계로 푹 빠져드는 것 같다. 30여분을 한 뒤 계산을 하고 나왔다.
빈 역에서 짐을 찾고 8시 37분 프랑크 푸르트행 야간 열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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