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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9 03:01

2008.07.28 " Water 영웅's"

조회 수 1434 댓글 20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을 합니다.

아침 일찍 걸으니 해가 많이 쬐지 않아 다행입니다. 걸으니 땀은 나지만, 산길을 따라 가는지라 바람도 불고, 시원합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반정이란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의 반정은 원주에서 강릉의 반이 되는 지점입니다.  

반정에서 연대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또 출발하였습니다. 대원들이 금방금방 지쳐 합니다.

또 다시 휴식을 취하러 갔습니다. 지친 대원들에게 물과 간식으로 옥수수가 보급 되었습니다. 맛나게 먹은 대원들은 하나씩 더 서로 먹으려고 하였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많이 지친 대원들에게 옥수수의 힘으로 웃어보라 했더니, 걸어가는데 써야 해서 아껴야 한다고 합니다. 귀여운 대원들입니다. 그러면서 웃는 대원들은 또 힘을 내어 봅니다.

다음 목적지는 학교입니다. 볼일을 보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이제 점심을 향해 걸어야 합니다. 대원들의 시간은 정확합니다. 밥먹을 때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점심을 향한 길은 방해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점심이 있는 목적지가 될 만한 장소와 뜨거운 햇살, 시원한 계곡, 그 속에서의  피서객들의 모습 등은 대원들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정말 멋지게 동료 대원을 도와가며 걷고 있었습니다. 한 대원의 가방끈이 잘 못 되었는데, 다른 대원이 그 가방을 바꿔 들어 주기도 하고, 목이 마른 친구에게 자신의 물도 얼마 없다고 투덜투덜 할만도 한데, 아까워 하다가도 동료를 위해 건네주는 대원들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이 쭉쭉 흘러 내릴 뻔 했습니다.  불과 몇일 전만 해도 자신의 것을 지켜내던 대원도 다른 대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점심이 기다리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우리 대원들이 바라고 바라던 계곡 앞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의 감동을 하던 대원들의 표정 잊지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오늘의 점심메뉴는 다름 아닌 냉면!!!! 냉면이었습니다. 시원하게 얼음이 둥둥 띄어진 냉면은 입맛을 더욱 당기게 해주었습니다. 물냉면을 다먹고 더먹고 싶어했던 대원들은 고추장 양념을 넣어, 비빔냉면을 해먹었습니다. 배가 부른 대원들은 빨래를 하러 갔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구어가며, 깨끗하게 옷을 빨고, 널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물속에 풍덩 해야 할 시간입니다.

대원들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진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원들이 한결 같이 횡단한 시간 이래 정말 행복해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맘껏 물속에서 원 없이 놀 수 있었습니다.
남자 여자 대원 대장님을 불문하고 다같이 서로에게 물도 튀기고, 수영도 하였습니다.

물이 깊지도 않았고 바닥은 돌이 아닌 모래로 깔아져 있는 계곡이기에, 더욱 놀기에 안전하였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고 신나게 뛰어논 대원들이었습니다.

저녁 무렵 말려놓은 빨래를 챙겨, 숙소를 향해 걸었습니다. 1시간 정도 걸어 도착한 곳에서 어제 만들다 다 만들지 못한 열기구를 마저 완성하였습니다. 이곳은 목욕탕 시설이 구비 되 어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는 곳이어서 더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오늘 메뉴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삼!계!탕! 이었습니다.
지친 대원들의 몸을 위해, 더 더워질 몸에게 보충제가 되어 주기위해 준비해주셨습니다. 역시 센스가 있으신 대장님들 이십니다.!

닭을 깨끗하게 비워내고, 일지를 쓰고 잠자리에 드는 대원들입니다.

모든 대원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한명 한명이라도 나 아닌 다른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면,  다른 대원들도 모두 서로를 도와가게 될 것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변해가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둘 배워 갑니다.

매일매일 수고하고 있는 우리 대원들! 조금만 더 힘을 내고, 내일도 무사히 안전한 행군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 ?
    김정호 2008.07.29 03:08
    드뎌 일지를 보는군요 오늘하루가 너무 바뻣던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늦은시간이라도 일지를 보내주신 대장님 감솨 감솨 드려요
    앞으로 더욱 더워 질텐데요 힘내시고요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도 세심히 살필줄아는 대장님 짱~~~~~~~~~~~
  • ?
    라연우맘 2008.07.29 03:07
    대장님..일지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더운 계절이라 그런지 초저녁에 잠깐 잠을 청하고.이렇게 우리딸이 걷는 우리나라를 함께 느끼며 일지를 기다렸습니다
    편히 쉬시고 낼 또 화이팅 하세요...
  • ?
    신세범 2008.07.29 03:22
    대장님 늦은시간 고생이많으십니다 오늘하루도 대원들 이끌고 힘들었죠 우리 대원들 모두모두 화이팅....
  • ?
    박제성 2008.07.29 03:58
    제성 너는 삼계탕 안 먹고 왜 구경만하고 있니? ㅋㅋ
    모든 대장님과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
    김경희 김동준 2008.07.29 05:30
    많이 더워서 걱정 했는데. 정말 수고 하셨네요.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삼계탕까지!!!!
    "대장님들 그리고 대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화이팅!!!"
  • ?
    김진영 2008.07.29 06:21
    하루일정이 바쁘고 피곤하셨을텐테 일지 쓰시느라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날씨가 더워서 걱정 많이 했는데 시원한 물놀이도 하도 힘나는 삼계탕도 먹었다고 하니 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대원들 모두 모두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 ?
    박현건 2008.07.29 06:53
    날이 갈수록 여러 대장님들의 수고로움에 고개를 숙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 ?
    나승권 2008.07.29 07:20
    대장님들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작웅영웅들과 꼭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영웅들과 힘차게 시작하십시요 . 화이팅!!!!!!!

  • ?
    오형통 2008.07.29 07:31
    울라~~울라~~ 더위때문에 힘든하루 그렇지만 얼음동동 물 냉면에 삼계탕까지 역시 쎈스GOOD짱!이예요 아이들을 챙겨주시는 깊은 마음 넘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사나이의 힘!!!! 작은 영웅들의 힘!!!! 화이팅^^^^^^^^^
  • ?
    임광진 2008.07.29 07:34
    어제 더워 걱정했습니다.대원들이 흘릴 땀을 생각하면서...새벽 3시 1분이 찍혀진 일지 속에 언지 대장님의 노고를 치하할 수 밖에 없습니다.꼭 해야될 숙제일 수 있지만 정성을 다해 하루를 녹여내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애쓰셨습니다.오늘도 무지 덥겠지만 힘내시고.사랑해요.~~~

    승권어머님!!! 염려 덕분에 광진이 깁스 풀었어요.마음의 기도 고마워요.따글따글하다며 칭찬해 준 맘 잊지 않을게요.
  • ?
    김진영 2008.07.29 07:45
    대장님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하니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어젠 정말 너무 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물놀이도 하고 삼계탕에 냉면까지 먹었다고 하니 안심도 되고 대장님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더울 것 같지만 힘내시고 화이팅!!!
  • ?
    나승권누나 2008.07.29 08:00
    나승권어딧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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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원 2008.07.29 08:07
    대장님들도 대단하시고 엄마들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일지 쓰시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잘거 같은 이언지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맘을 정말 잘 헤아려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들 3시가 넘도록 기다리다가 글을 올리시는 거 보니 대단하군요... 우리의 작은영웅들이 힘듬 속에서 인내를 배우고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부디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합니다. 이제 5밤만 자면 만나게 되는군요. ㅎㅎ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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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동재 2008.07.29 08:27
    무더운 날씨에 수고하는 대장님들과 우리 대원들 사랑과응원에 메세지를 보냅니다. 남은 기간 동안 무탈한 여정이 되길 빌면서 아자아자 화이팅!!!! 아들!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
  • ?
    이정호 2008.07.29 09:05
    물놀이 하는 모습에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더위에 지쳤을 우리 영웅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주시고 삼계탕까지 먹었으니 오늘은 달려갈 수도 있는 힘이 솟겠습니다.
    대장님들 감사드리고
    작은 영웅들 오늘도 새롭게!!! 멋지게!!! 즐겁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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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승 2008.07.29 09:33
    우리아들이 빨래라니!!! 감동 그자체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의 물놀이 사진, 보는 저도 다 시원해집니다. 우리 대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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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2008.07.29 10:12
    물놀이 사진을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함께 시원해집니다 폭염속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중간중간 대원들에게 베푸는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대장님들 정말 감사하며 남은 일정도 햄내세요
  • ?
    이채훈 2008.07.29 17:40
    대장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들 돌보랴 늦은 시간까지 일지쓰시랴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뒤에서 기도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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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재 2008.07.29 19:44
    오늘 아주 더웠을텐데,,계곡물과 점심으로 나온 얼음동동 냉면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겠네요.^^대장 님이 써주시는 하루 일과는 그림처럼 제 눈앞에 펼쳐집니다 ,감사하고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 저녁 삼계탕 울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건데....
    대장님들 수고하시고...오늘 하루도 화이팅!!!
  • ?
    강현석 2008.07.30 22:20
    대장님께서 써주시는 하루 일과로 영웅들의 일과를 생생히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남은일정 수고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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