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간밤에 내린 비와 추운 날씨로 잠을 설쳐서 인지 대장님들의 기상 소리에도 쉽게 잠을 깨지 못 합니다. 슬슬 깨어나는 대원들은 춥다며 침낭 속에서 나오지를 못 하는데요, 그래도 오늘 탐사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씻고 텐트 정리를 했습니다.

대대별로모여 식빵에 버터와 살라미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고 스위스의 마지막 탐사지 필라투스로 출발 하였습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마을을 지나 필라투스로 올라가기 위한 케이블카 탑승지에 도착하여 티켓을 끊고 4명씩 탑승을 하였습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처음에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올라가더니 어느 정도가자 흔들림 없이 편안해 졌고 어느 정도 올라가자 우리 눈앞에 동화의 나라가 펼쳐 졌는데요 마치 동화의 나라를 나는 듯 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등반을 하는 장소에서 쉬고 난 후 다시 정상을 향해 달려 갔는데요 높이 올라 갈 수록 무섭기 보다는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넑을 잃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케이블카 탑승지에서 하차 하여 30여명이 단체로 타는 케이블카 탑승을 하였는데 처음 탔던 것 보다 흔들림이 많고 가파른 절벽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무서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무서움을 이겨내자 드디어 7000피트의 고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 높은 곳에 음식점,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가 있어 우리를 놀라게 했고, 엄청 추울 줄 알았는데 전혀 춥지 않고 조금만 걸으면 땀이 나서 정상까지 오르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잠시 풍경을 감상 한 후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가는 길은 천국의 길을 걷는 듯 하였고 특히 소의 목에 달린 종소리가 ‘딸그랑 딸그랑’ 울릴 때는 천국의 종이 우리는 것 처럼 신비로웠습니다. 물론 가파른 절벽 옆이 산책로라서 무섭긴 했지만 절벽에 난 풀 사이로 핀 꽃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산양들을 보며 무서움을 물리 칠 수 있었습니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 정상에 도착했고, 까마귀들이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모든 산의 정상이 우리에게 벅찬 마음을 안겨 주듯이 필라투스 또한 그러했고, 더욱이 상상 속의 나라에 온 듯 하여 신비로움 또한 안겨주었습니다. 정상에서 크로아상, 트포피카나, 초코과자, 천도 복숭아로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황홀한 저녁식사를 하는 듯 하였습니다. 알프스의 드 넓음과 깊은 포용력을 가슴 깊이 간직 하고 다음 목적지인 독일 뮌헨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 배가 고픈지 다들 기운이 없어 보여서 원래는 휴게소에서 물만 사서 먹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자기가 먹고 싶은 것 하나를 사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독일은 다른 도시보다 깨끗하고 맑아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히 해 주는 기분 이였고 우리가 있게 될 캠핑장은 깊숙한 시골 마을에 있어서 대원들이 캠핑하기에 딱! 좋은 곳이였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뿌린 듯한 별’들과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한 듯 떨어지는 별똥별은 우리에게 소중한 보물이 되어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오늘은 저녁이 늦게 되어 한 시간 정도 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드넓은 잔디밭에서 말 타기, 잡기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맞게 오늘은 우리의 몸을 따듯하게 해 줄 북어 국, 일미, 김치, 콩자반, 멸치 볶음입니다. ‘자린고비’ 이야기에서는 굴비를 반찬삼아 밥을 먹었지만 우리는 반짝이는 별들을 반찬삼아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유리 구슬 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들 하나하나가 우리 대원들이 되어 모두가 우러러 보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72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4 "연대구호, 연대가 페스티벌" 19 2008.07.25 1831
171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3 "독도야~지켜줄께!!!" 14 2008.07.24 1456
170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2 " 지금 울릉도로 갑니다~" 19 2008.07.23 1854
169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1 "우리는 하나다!!!" 15 2008.07.22 1421
168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20 "우리 처음 만났어요♡’" 18 2008.07.21 1467
167 하계 지중해 2008. 8. 20 가자 그리운 나라 대한민국~! 2008.08.21 2173
166 하계 지중해 2008. 8. 19 오체카(굿바이) 터키, 야사스(안녕하세요)... 2008.08.21 3304
165 하계 지중해 2008. 8. 18 형제의 나라 터키~! 1 file 2008.08.19 1373
164 하계 지중해 2008. 8. 17 사하라 사막에서의 1박2일~!(2) file 2008.08.18 1267
163 하계 지중해 2008. 8. 16. 토요일 김소담 대원의 일지 입니다. file 2008.08.18 1276
162 하계 지중해 2008. 8. 16 사하라 사막에서의 1박2일~!(1) file 2008.08.18 1304
161 하계 지중해 2008. 8. 15 아름다운 룩소, 즐거운 하루 file 2008.08.18 1580
160 하계 지중해 2008. 8. 14 앗 살람 알 라이쿰(하나님의 평화가 당신... file 2008.08.16 1282
159 하계 지중해 2008. 8. 13 가자~! 이집트로~ 1 file 2008.08.14 989
158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전화방송명단입니다 2008.07.22 999
157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전화방송명단입니다 5 2008.07.27 1059
156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연대별 사진입니다.(열기구... 32 file 2008.07.28 1845
155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연대별 사진입니다.(열기구... 27 2008.07.28 1523
154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연대별 사진입니다.(반정에... 25 file 2008.07.29 4276
153 국토횡단/관동대로 2008 제 22차 국토횡단탐험 연대별 사진입니다.(반정에... 18 2008.07.29 18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