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8.01 "영웅들 시대"

by 탐험 posted Aug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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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쌀쌀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분주하게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식사를 합니다.
요 몇일 대원들이 밥을 너무 잘 먹습니다. 편식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잠시 쉬고 다시 나아갑니다. 오늘도 지난 번 처럼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입니다. 연대별로 지도 하나만 들고 대대장들의 통제에 따라 길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조금 긴 거리를 찾아갑니다. 1km당 미션이 연대원들을 기다립니다.  동전 앞,뒤 맞추기, 손바닥 밀기, 베스킨라빈스 게임, 절대음감 등으로 미션 맨을 이겨야, 그 거리를 통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절대음감에서 질 때 마다 연대장님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벌칙이 있는데 그림솜씨가 뛰어나야 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가는데, 큰길로 나가는 것은 반칙으로 하여 위험한 길로 가지는 못하게 연대장님들께서 통제하였습니다. 문제는 작은 길로 가다 보니 길이 많이 어지러웠나 봅니다. 몇몇연대가 길을 헤메었고, 도착지점에 늦게 도착하는 일 도 있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연대별로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걷기도하고 게임도 하면서 걸었습니다.

도착지점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다 먹은 남자 대원들과 대장님들은 신나게 축구 한게임을 즐겼고, 모든 연대가 모이자 점심순서를 위해 연대별 철봉에 오래매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계란 낙하 모형 만들기를 하고 일찍 끝난 연대는 오침을 하고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오후 행군에는 가방을 풀고 속보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열기구를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일정이 변경되서 오늘 막바지 일정을 다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몸으로 행군하고 숙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가방정리를 하고 ‘08 하계 횡단 골든벨을 울려라‘를 진행하였습니다. 골든벨을 울린 대원의 연대는 남은 기간 식사를 1등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체육대회를 하였는데, 지원대장님들을 섭외하여 계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1,2,3등한 연대에게는 과자파티가 상품입니다. 1~6연대에서 이긴 3개팀, 7~11연대에서 이긴 3개팀(11,12연대 한팀으로 합쳤습니다.)에서 결승전을 하여 1,2,3등을 뽑았습니다. 이후, 대장님들부터 대원들까지 노래도 부르고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열기구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열기구를 아쉽게도 띄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무리하여 띄우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정을 끝내고 우리는 잠자리에 듭니다. 이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내일 일찍 비가 그쳐 열기구를 대원들이 꼭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내일과 내일 모레 후면, 우리의 횡단도 종료가 될 것입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해, 알찬 횡단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