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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화) - 그리스

아침을 일찍(??) 먹고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갔다.

그곳은 오스만 말기의 궁전인데 황족중에 마지막 적통인 황태자가

추방되었다가 69년뒤에 돌아와 하룻밤 동안 지내 곳이기도 하다.

궁전 구경후에는 위병과의 사진 한컷~! 그 후 유람선으로 가서 에게해

해협위를 돌아다녔다. 음료수도 먹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내려서

성 소피아 성당에 갔다. 사실은 지금은 박물관이지만....

그리고 '성 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이라고 한다.

거창하군(^^;;) 솔직히 볼건 별로 없었고 모자이크화, 예수의 심판,

묘지밖에 기억이 없다. 난 종교적인 곳은 딱 질색이니까....

다른 애들은 재미있어 했지만 나는 영...(^^;;) 그 후 밥을 먹고(한식!!!)

그리스로 왔다. 그리스에 와서 만난 가이드 아저씨는 화끈하신 분이였다.

내일은 마지막 캠프일정이다. 크~~~ 끝나간다!!! 방학숙제가..... ㅜ.ㅜ

=> 도현이는 막바지까지 자그마한 재미들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도 모르고......(한식 x -> 케밥 o)

     정말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일정에서 더 이상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 지중해 총대장 류정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