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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7
출국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입국 할 때도 CA 항공팀과 HY 항공팀이 나누어 가기 때문에 11시 비행기인 HY팀의 출국을 위해 모두 숙소에서 나와 짐을 싣고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숙소에서 나오면서 어젯밤 어질어 놓고 그냥 자버려서 방 청소를 한다고 시간이 지체되어 탑승 수속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했고 이탈리아 특성상 탑승수속을 우리나라처럼 빨리 하는 것이 아니 여서 결국 탑승 수속 마감 시간인 10시 20분이 되어서야 탑승 수속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비행기 출발 시간이 한 시간 연기 되어 무사히 탑승을 할 수가 있었고 타시켄트로 출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숨을 돌린 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니 간식으로 땅콩과 음료가 나왔고 얼마 후 파스타, 쌀밥, 빵, 새우 샐러드, 살라미 샐러드, 버터, 음료가 나왔습니다. 모두들 피곤에 지쳐서 떠들 시간도 없이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덜컹 거려 깨어나 보니 어느새 타싴켄트에 도착해 있었고 잊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 한 후 공항 버스를 타고 대기실로 이동하였습니다.  tv에서 주몽이 나와 열심히 보고 있는데 한국 사람 몇몇이 비행기 탑승 시간이 앞당겨 졌다며 탑승 해야 한다고 알려 주어 무사히 탑승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탐사의 마지막 비행기 탑승이자, 하늘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기에 이번 만큼은 다들 잠을 자지 않겠노라고 다짐한듯 한시간 가량을 재잘 재잘 거리더니 결국 피곤과 싸워 졌는지 금세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출국 할·때와 달리 백야를 볼 수가 없어서 어두운 밥 하늘을 볼 수가 있었고, 야경 감상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을 때 기내식이 나왔는데 출국 할 때와 같은 음식이라 조금 실망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자신의 짐을 찾은후 그리움 부모님 품으로 돌아갑니다.

14박 15일동안 좋은일, 나쁜일, 즐거운일, 슬픈일 등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훗 날 지금을 기억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는 그런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대원들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