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캠프

080721-1 나라사랑 캠프 첫 날~

by 탐험 posted Jul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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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21일 월요일 아침 빠알간 옷을 입은 작은 영웅들은 7시 10분 구리시청에 모였습니다.

8시부터 한시간 가량의 출정식에서 시장님의 훈화말씀과 총대장님의 안전당부에 대한 답사가 이어졌습니다.   학부모님들의 걱정어린 시선과 앞으로의 고된 일정을 위한 격려를 배웅삼아 대원들은 9시경 버스를 타고 삼척으로 출발했습니다.   구리시에서는 비가 계속와서 걱정했지만 삼척으로 이동하는 동안 하늘은 점점 맑아졌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버스이동 끝에 대원들은 환선굴에 도착하여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 우리 대원들은 환선굴을 탐사하기 위해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굴을 보기 위해 오른 산이었지만 땡볕 아래 높은 경사를 오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환선굴 입구 도착! 그렇게 인상을 찌푸려 가면서 오르던 대원들도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환선굴 앞에서는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명승지에 도착하면 사진찍는것은 당연지사! 작은 영웅들과 대장님들은 탐사전 부푼 마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거대한 동굴을 탐사하고 나오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대원들은 구리시와 교류하고 있는 삼척시에서의 행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삼척 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또 한번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죽서루 입니다.
정자에 올라 예쁜 풍경을 보며 잠시 쉬고, 동굴 신비관으로 가서 동굴의 생성과정등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신기한 것들을 많이 듣고 알게되었습니다.
조금씩 지쳐가는 우리 대원들, 배도 고프고 잠이와서 슬슬 보채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7시 30분쯤 삼척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대원들이 자게 될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대장님들이 나눠주시는 저녁을 먹고 간식으로 삼척시에서 지원해주신 옥수수를 먹었습니다.

저녁식사후 파도소리를 들으며 테이블에 앉아 탐험일지를 작성하고 하루를 돌아보며 내일의 긴긴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