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30 " 영웅들의 행복한시간"

by 탐험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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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차가운 공기가 숙영지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더니 정말 그려려고 하는 가 봅니다.

따뜻한 밥을 먹으며, 몸을 따듯하게 합니다.

출발합니다. 아침에 해가 뜨겁지 않을 때 어서 움직여야, 대낮을 피하고 일찍 숙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일찍 모든 것을 끝내고 움직였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물도 마셨습니다. 오늘 원주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대원들이 잘 따라주었고, 주민분들의 협조 덕에 조심히 시내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원주에는 과거 도지사급의 관리의 집이 복구에 걸쳐 보전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연대별 사진을 찍고, 단체 사진을 찍고 쉬고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들의 불청객!!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처마 밑으로 들어가 쉬면서 그곳 관리하시는 분께서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후 오침 겸 휴식을 가졌습니다.
우비를 입고, 점심 장소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오늘은 우리 작은 영웅들에게 아주 행복하고, 슬픈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부모님들의 편지!!입니다.

두 대원의 편지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 편지에 모든 대원들은 하나 같이 마음이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편지를 보기 시작합니다.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얼마만의 대화이며, 자신들이 아는 진실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등도 이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대장님들도 찡한 그 모습에 차마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왔습니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슬픔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편지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부모님들의 마음을 마음 속 깊이 새겼을 것이고, 한 층 더 자랐을 것입니다.

퉁퉁 부은 눈을 뜨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휴식을 잠시 가진 후,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도로가를 지나야해서 많은 길 보다 위험한 도로였지만, 역시 대원들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먹었습니다. 모든게 끝나고 일지를 쓴 대원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은 저녁에 안개가 껴있어서 내일이 걱정됩니다. 대원들이 내일도 안전하고 무사하게 목적지 도착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4일! 부모님께서 남기서 꼭 힘들 때 마다 열어 볼 수 있도록 가습 쪽에 좋겠습니다.






이상 인터넷일지에 이언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