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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세시간여 남짓 날아온 도시 프랑크푸르트.
환승을 위해 들른 도시지만, 환승대기 시간이 제법 여유롭다. 공항에서 노닥거리고 소일하기엔 너무나 아깝고 긴 시간이다. 대원들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탐사하기로 했다.
보너스 탐사! 참 므흣하고 기분좋은 말이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내린 대원들은 이제껏 보아왔던 풍경들과는 너무나 다른,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에 자못 들뜬다.
"역시 유럽, 역시 독일!"
시내탐사를 하기에 앞서 대원들은 집으로 전화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일이면 만나게 될테지만, 그리웠던 부모님 목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대원들.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 아울러 짧은 탐사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한다. "집도 좋지만, 조금 더 있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부모님 속을 헤아리기엔 이번 탐사가 너무 재미있다.

트램을 타고 이동한 곳은 프랑크푸르트의 중심인 뢰머 광장. 유서깊은 역사적 건물들과 교회로 둘러싸인 이 광장을 시작으로 시내를 탐사한다.
괴테하우스와 유럽중앙은행 등을 탐사한 대원들,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새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되새겨진다. 눈요기를 아무리 많이 해도 대원들 뱃속 시계는 멈출 줄 모른다.

역으로 돌아와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는다.  대원들은 저마다 먹고싶은 음식을 꼽는다. 독일에 왔으니 소세지 하나쯤은 먹어봐야 한다는게 중론. 저마다 맛있어 보이는 소세지집을 향해 사라져버린다.

시간맞춰 공항에 돌아와 출국장에서 대기한다. 대원들은 곧 집으로 돌아갈거란 기대에 살짝 들떠있다. 이제 몇시간 후면 집이다. 비행기에 탑승한 대원들은 일찌감치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이 잠에서 깨면 집에 도착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