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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맞는 아침은 춥다.
베두인아저씨가 피워준 모닥불을 의지해보지만, 춥기는 매한가지다.
사막을 밝히는 아침햇살이 대원들의 언 몸을 조금씩 녹여준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원들은 다시 차에 오른다.
사하라의 모래와 돌과 기념이 될만한 것들을 한웅큼씩 주워 모은다.
나중에 대원들의 기억속에서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임에 틀림없다.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서 꿋꿋이 벼텨내고 있는 수령 500년이 넘은 아카시아나무에서 대원들은 생명의 존엄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