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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아저씨의 순 아날로그식 모닝콜에 단잠을 깬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와 차로 정신을 깨운다. 룩소 도착. 이른 아침이다. 도시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기 전이다. 하지만, 느껴지는 기운이 범상치 않다. 신전의 도시. 룩소를 표현하는 한마디.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 멤논의 거상으로 간다. 비록 보수공사중이라 거친 쇠파이프에 둘러싸여 있지만, 거상의 위용이 대원들을 압도한다. 거대한 석상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대원들의 얼굴엔 경외심이 묻어난다.

이어 달려간 곳은 왕가의 계곡. 피라미드 이후 도굴을 두려워한 왕들이 선택한 지하무덤이다. 하지만, 이곳역시 도굴꾼의 손아귀에서 안전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투트모스3세와 세티2세 등의 무덤을 탐사한 후 대원들은 핫셉수트장제전을 답사한다.

1급호텔에서의 뷔페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카르낙 신전과 룩소신전을 탐사했다.

나일강에 석양이 진다. 대원들은 나일강의 전통 돛단배인 필루카에 오른다. 이집트 전통음악이 흐르는 나일강을 따라 바람을 가득 담은 돛을 펼친 필루카에서 대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카이로로 돌아가는 야간열차를 기다리며 대원들은 룩소의 전통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