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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도보 행군의 시작...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기상하였습니다. 배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어제 대원들은 배에 타자마자 저녁을 먹고 멀미약을 먹어서인지 배 멀미를 하는 대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배에서 내리고 대원들은 드디어 육지에 도착했다는 마음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고, 오늘부터 행군 시작이라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부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의 동래 문화회관 이었습니다. 문화 회관에 들어가서 보니 미리 도착해 있는 영남대로에 합류 할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색한 사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서로서로 친하게 지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화 회관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일보 기자님께서 취재를 나오셨습니다. 대원들 몇 명은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원들은 취재하는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는 취사 대장님들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준비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동래 향교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더 유익한 정보를 말씀해 주실 선생님들께서도 일찍 오셔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대원들은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옛날 공자님의 사상을 가르치는 국립 중, 고등학교인 명륜당 설명도 해주시고, 누각, 대성전, 옹석 그리고 복천 박물관 야외 전시관에 가서 고분군도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보단이라는 비석 앞에서 옛날에 일본이 세금 착취를 하려고 해서 호적을 태워 재를 묻은 곳이라는 설명도 듣고, 영남대로의 시작점인 동래읍성을 통과하여 다시 문화 회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도보행군을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처음 걷는 대원들이지만 대원들은 정말 열심히 걷고, 대장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첫 째 날 인데도 불구하고, 힘든 대원이 있으면 챙겨주기도 하고, 배낭도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서로 챙겨주기도 하고, 오순도순 말동무도 되어주며, 힘들 때 조금이나마 힘듦을 나눠가질 수 있는 대원들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일지는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희 대장들은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 마음가짐으로 영남대로 과거길 종주탐사에서 대원들이 소중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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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래 대장 2007.01.09 00:45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서울에서 또 만나요~ 모두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