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탐험

7월 22일 탐험일지 입니다.

by 탐험 posted Jul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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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2일
첫 만남… 그 기분 좋은 설레임.

드디어 시작하는 2007년 하계 국토 대장정! 그 기분 좋은 첫 만남을 위해 여러 대장들과 많은 대원들은 1시까지 사당역 부근으로 모였다.
집합 시간이 1시이지만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대장들을 벌써 기다리고 있는 대원들도 있었다. 그 대원들도 대장들처럼 긴장과 설레임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시간은 점점 흘러 1시. 대원들이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총대장님께서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들이기 위해 행사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다. 인원파악을 끝내고 나니 1시 30분. 우리들은 서둘러서 목적지인 묵호로 출발했다.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았는지, 아니면 아직 탐험대의 분위기가 어색한지 버스에서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장장 4시간의 버스 이동 끝에 우리들은 목적지인 묵호에 도착했고, 대장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 속에서 각자의 짐을 챙겨들고 숙영지인 삼락사에 모이게 되었다.
이때부터 대원들과 대장들은 쉴 틈 없이 물건 수령, 연대 구분, 텐트 설치를 마치게 되었다. 이후 대원들과 각 연대를 담당하게 된 연대장들의 대면식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마치고 나니 시간은 7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 식사시간! 모든 대원들이 허기진 표정으로 배식을 담당하는 대장들을 보고 있었다. 오늘 메뉴는 된장국과 양배추 쌈. 음식을 남기는 대원이 있을까하는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이 맛있게 저녁을 먹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시간은 8시. 이미 설치해 놓은 텐트 속으로 들어간 대원들은 오늘 있었던 일을 각자 마련한 연습장과 수첩에 적으며 탐험일지의 첫 장을 채워 넣기 시작했고, 대장들도 대원들과 같이 오늘 있었던 일을 각자 나름대로 정리했다.
탐험의 첫날을 마무리한 대원들. 자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설치한 텐트 속에서 피곤한 다리를 쭈~욱 펴고 누워 기분 좋은 취침에 들어갔다.

이상 탐험 첫날, 묵호에서 인터넷 담당 표정록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