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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국경을 건넌다는 부푼 꿈을 안고 탐사 대원들은 오늘 아침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텐트를 접고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길은 멀다는 말을 들은 대원들. 이동한다고 하루종일 버스에 있어야 하지만 새로운 나라로 이동하는 일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아쉽지만 이탈리아의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이동하는 탐사대 50명의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하루종일 버스를 타는 일은 생각보다 고된 일입니다. 하지만 남은 이탈리아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이탈리아를 뒤로 한 채로 오스트리아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탐사대는 한가지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국경을 넘어가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어떤 나라의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길은 마치 한국에서 도 경계를 넘어가는 것만큼이나 자유로웠습니다. 이러한 상식을 깨는 일은 황당했지만, 총대장님의 EU에 관한, 즉 EU에 가입한 나라의 통합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EU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내일 탐사할 오스트리아의 대략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탐사대는 오스트리아로 들어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첫 느낌은 목가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가수의 노래처럼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초원에 베이지색 물감으로 그어놓은 듯한 길, 그리고 마치 만화에서나 나올 듯한 드문드문 위치해 있는 집, 마치 장난감처럼 얹어놓은 듯한 나무숲은 ‘여기서 사세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탐사대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산이나 언덕이 거의 없었던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오스트리아는 입구에서부터 크고 작은 언덕이나 산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그림같은 집들을 감상하면서 들어온 오스트리아. 탐사대는 다시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탐사대의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때마침 날씨도 좋아서 푸른 하늘의 배경에서 본 알프스 산맥. 어떤 거대하고도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존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신성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어떠한 존재.
알프스 산맥에 대한 설명과 여러 가지 얽힌 재밌는 이야기와 설명들을 들으면서 탐사대는 그렇게 오스트리아 빈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도 이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잘 곳은 캠핑장이 아닌 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스호스텔. 오늘은 텐트를 안 친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2층 침대를 사용한다는 말에 기쁜 탐사대. 이탈리아의 탐사처럼 오스트리아의 탐사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나라로 갈 것을 기대하면서, 그리고 내일 오스트리아의 어떤 것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을지 부푼 기대를 안고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하고 탐사대는 달콤한 꿈나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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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원 2007.08.14 07:59
    우리 아들은 어딨지?
    형원아, 넌 얼굴이 작으니 앞 쪽에 서도 사진 잘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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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빈 2007.08.14 16:58
    아들 웃는 얼굴이 점점 유럽생활에 익숙해지는것 같아 보기 좋다
    친구들도 많이 사귄것 같고 날씨는 어때 지낼만하니 여기는 매일같이 비가오는구나 그래서 바다구경도 한번 못하고 여름을보낼것 같구나 남은일정도 많은것 보고 재미있게 여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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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 2007.08.14 18:02
    대원이 50명이나 되는데 우리아들 얼굴이 한눈에 들어오네 좀 웃는걸보니 유럽생활에 이제 좀 적응이 되어가는것 같다 웃으니까 보기좋다 아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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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양문영) 2007.08.14 18:11
    한눈에 들어오는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할머니 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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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창 2007.08.14 18:50
    안녕하신가^^ 난 형보의 동생이라네^^
    ㅋㅋㅋㅋㅋ 여행은 잘하고 계시는가^^
    물론 잘하고 있것지...^^
    앞으로도 열심히 여행하고 무사히 귀한하도록 빌고싶네만 빌진 않겠네
    깊은 속마음에서 빌지말라고 하네....^^
    저주를 하지않는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탐험 열심히 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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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철 2007.08.15 13:40
    너무 근엄한 우리 기철!!!
    좀 웃어봐..
    모든 사진이 다 근엄하네..
    웃는 아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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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2007.08.15 17:06
    승우야. 사진을 보는순간 한눈에 팍 들어오더라
    웃는 모습이 멋지네

    할머니께서 울집에 매일 오시는데
    니가 없어서 허전해서 잠도 안온다 그러시고
    울집에 오고싶지도 않다고하셔서
    니 사진을 아빠가 출력해서 벽에 크게 붙여 두었더니
    그사진에 니 모습을 보고 어찌나 좋아하시면서
    니가 옆에 있는것같다고 하시더라

    여행하다보면 힘들고하겠지만
    집에서 널 기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를 위해
    밝고 즐겁게 지내길 바라고 ..또 웃는 모습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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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훈 2007.08.15 18:14
    살좀빠진것 같은데..
    날씨에 따라 안경은 교체해서 끼면 좋을텐데..
    여행하는 동안 건강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열공 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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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준 2007.08.15 21:53
    우리아들 건강한 모습이 보기좋다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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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우 2007.08.15 22:35
    아들 척 보니 울아들이 한눈에 딱 들어오네..
    야 옷 좀 갈아입어라 ㅋ ㅋ 갈때입은 옷을 여테 입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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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호 2007.08.16 11:40
    엄마하고 떨어져 있으니까 더 의젓해 보이네 ㅎㅎㅎ
    돌아오면 더욱더 멋있는 민호의 모습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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