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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유럽탐사
2007.08.13 19:28

20070809-2 유적의 도시 로마

조회 수 2806 댓글 10




8월 9일의 새벽을 50명의 대원은 타슈켄트 행 비행기에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전날의 긴장과 두려움은 비행기를 타면서 어느정도 없어지긴 했지만, 비행기를 타면서 쌓인 대원들의 피곤함은 잠을 자도 가시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에서의 시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4500km의 타슈켄트까지의 여정은 어김없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로마 현지 시각 4시 15분, 제22차 유럽 8개국 탐사팀은 타슈켄트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간의 짧은 여유 시간동안 대장님들의 간단한 설명, 주의 사항 등을 들은 후 드디어 우리들의 목적지,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 탔습니다.

또 한 차례의 긴 비행기 시간동안 대원들은 충분히 쉰 후, 드디어 탐사팀은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후, 탐사팀은 우리들을 버스기사의 환대 속에서 신기하게 보이는 버스 안에 타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우선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구경했습니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할 정도라는 말을 들은 후라서 좋은 것들이 많겠거니...하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화려하고 많은 유적들이 길 곳곳에 위치한 것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는 길에서 포로 로마노나 그 외 많은 것들을 구경하면서 드디어 콜로세움에 도착하였습니다.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비롯한 다른 여러 유적들을 보면서 드디어 우리가 로마에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들을 다 제쳐 두고라도 말로만 들었던 원형 경기장은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콜로세움의 기품, 웅장함은 탐사팀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콜로세움을 도보로 돌아본 후에 버스로 이동하면서 진실의 입을 비롯한 다른 여러 유적들을 추가로 돌아본 후에 예전 사형 집행을 주로 행하였다던 빠르네제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후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을 한 후 자유스럽게 점심을 사 먹는 형식으로 50명의 대원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난생 처음 외국에서 알아서 점심을 사 먹는 대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서려 있었지만, 그래도 나중 가서는 알아서 다 사먹고, 음료까지 푸짐하게 사 먹은 대원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서려 있었습니다.

그 후 신들의 신전이라고 불리우는 판테온 신전을 지나 트레비 분수,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까지, 탐사팀은 로마에서 값진 것들을 오늘 많이 구경을 하였습니다. 여태껏 TV로 밖에 접할 수 없는 많은 장면들을 실제로 접하게 되자, 대원들은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로마의 거리를 조금 많이 걸어서 그런걸까? 대원들이 조금 지쳐하는 기색이 있었지만, 버스로 캠핑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대원들의 피곤함은 조금 줄어든 상태에서 캠핑장에 도착하여 대장님들의 설명으로 텐트 치는 법을 배운 후 각자 자신들이 역할 분담을 하여서 텐트를 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제 대원들은 다 씻고 난 후, 텐트안에 들어가서 탐험일지를 쓰거나 혹은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부모님들의 얼굴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로마에서의 답사 이틀째는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 ?
    최형원 2007.08.14 08:48
    형원아, 너무 핼쓱해 보인다.
    어라~ 친구 권오현이도 함께 같었니?
  • ?
    장희수 2007.08.14 11:28
    장희수! 한 5kg빠져서 오고 싶다더니 하나도 안빠진거 같네^^ 혹시 뭐든지 다 잘먹는거 아냐? 할머니가 해주신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단다 계란 한 개 부쳐서 고추장 듬뿍넣고 비벼 먹었단다^^ 먹고싶지? 잘 지내보여 안심된다^^
  • ?
    박준우 2007.08.14 11:46
    사랑하는우야! 걱정많이 했는데 너얼굴보니 안심이 되네~
    잘적응하고 보람된여행하고와~ 사진찍을때 얼굴잘보이게 찍어
    잘안보이니까 속상해 알았지? 아빠도 걱정많이 하고 있어 할머니는 부산가셨고~
  • ?
    노승빈 2007.08.14 13:11
    승빈아 많이탓구나 더으졋해진것 같기도하구 많은것보고 듣고 음식가리지말고 사랑한다 승빈아.......
  • ?
    노승빈 2007.08.14 13:59
    아들 웃는얼굴보니 아빠도 승빈이 엽에 있는듯 하구나 그렇게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여행하고 ^^
    더위에 항상 조심해라 내몸은 내가 지키는 거야 집에 돌아 올때까지 소지품 잘 챙기고 . 아들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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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 2007.08.14 17:43
    안녕~ 승현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사진을 보니 안심이 되는군아 좀 피곤해보이긴 하다만 건강한것 같군아 더운데 건강 조심하고 피곤하다고 밤에 그냥자면 다음날 더 피곤하단다 아들! 힘내서 홧팅!!! 보고싶다 사랑하는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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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규mame 2007.08.14 23:34
    보규야! 사진보니 목소리 듣고 싶다아~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또다른 세상을 품는 행복한 여행 만들어 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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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진 2007.08.15 01:04
    호오~~이유진 날씬해졌는데..넌 역시 국제적인 체질인가봐. 당당한 너의 모습 멋있다. 사실은 부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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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우 2007.08.15 22:38
    아들 얼굴 표정보니 그곳의 생활이 아주 만족스러워보인다.
    여유로운 너의 표정을 보니 엄만 기쁘 즐거운 생활 맘 것 누리다
    돌아와서 다음 생활에 충실하자 화이팅...
  • ?
    이승우 2007.08.16 18:23
    승우야
    엄마가 정말 가고싶은곳이 로마랑 그리스 아테네인데
    로마의 모습을 사진으로도 볼수있어서 좋구.
    그 사진에 네가 있어서 더욱 더 좋구나
    나두 가고싶네..다음에는 엄마랑 같이 배낭메고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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