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인도

070810-4 마날리 [김재영 대원]

by 탐험연맹 posted Aug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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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김재영 대원의 일지

마날리로 향하는 길 중간에 휴게소에서도 쉬고,
잠도 자고를 반복하다가 새벽 6시가 되자 마날리에 거의 도착했다.
중간에 보니깐 공사를 하고 있는데, 흰눈을 이용해서 공사를 하는게 신기했다.
눈을 돌리자 급류가 흐르는 장엄한 강이 보이고,
높은 산에 구름이 걸려있고, 침엽수림이 보였다.

순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인도라서 볼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장엄한 자연 환경이 눈에 보임과 동시에 내 머리 속에 확실하게 각인되었다.
사람과 건물들이 보이고 마치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보는 듯했다.

마닐리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마날리 시장에 도착하여 챱스틱이라는
티벳트식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은 뒤 잠시 시장구경을 하고
등산을 하려고 했으나 길이 막혀있어서
그냥 중간에 되돌아 와서 히치 하이킹을 했다.

다시 마날리 시장으로 되돌아 왔다.  
산 밑으로 갔을때 릭샤를 타고 갔었는데 오르막이어서 그런지
시동도 몇 번 꺼졌었다.
그때 약간 가격 흥정도 조금 해보았다.

다시 마날리 시장으로 와서 2시간의 자유 시간을 가졌다.
그때 사고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면세품점에서 사야지 하고
꾹 참고서는 돈을 아꼈다.

그런데 잡상인들 때문에 구경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아침보다는 맛이 덜했다.

호텔로 되돌아 와서 씻었다.

내일도 히말라야로 간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