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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조현아 대원의 일지

델리에서의 하루

델리에 도착한지 하룻밤이 지났다.
7시 30분에 기상하여 8시에 로비에 집결하였다.
그리고 5분 후에 맞은편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기대에 찬 인도음식을 맛보기 위해 우리는 빠니의 설명을 들으며 식사를 기다렸다.
인도의 음식인데 생각보다 입에 잘 맛고 정말 맛있었다.
그때 나는 내가 자주 요리하는 계란 후라이가 생각나 뭔가 뿌듯함을 느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간 곳은 인도 최대 이슬람 사원인 자아마스지드에 갔다.
이곳은 웅장하면서 지붕의 곡선부분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것 같았다.
여기에는 비둘기도 아주 많았으며 역시 구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처음에는 불쌍히 여겼으나, 어딜가나 구걸하는 모습을 보게되니
이제 ‘재네들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맨발로 들어가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때 마다 뜨거웠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은 레드포트인데 레드포트에는
군인들의 행렬 때문에 들어가진 못 했지만 멋있는 군인들을 보아 좋았다.

다음엔 마하트아 간디의 화장터인 라즈가트에 갔다. 자르가트는 왕의 길이라고 했다.
화장터에 가서 한사람씩 독사진을 찍고 너무 더워 정말 빠니의 말대로
자꾸 “빠니 빠니” 하고 물을 계속 찾게 되었다.
그리고 너무 더운 날씨 덕에 태어나서 최고로 많은 땀을 흘린 것 같다.

계속해서 대통령궁에 갔는데 들어가려는데
건물에 원숭이들이 달라붙어 놀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 곳에 야생동물이 함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안쪽에선 둘러만 보았지만
역시 대통령궁이라 그런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차로 가다가 걷다가 반복하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우리는 12시 40분에 음식점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탕수육 비슷한 것과 신선로 같은 것, 그리고 새우 볶음밥을 먹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 잘 맏는 것 갔았다.
배도 채웠겠다 기분도 좋고 해서 돌아오는 길이 반으로 줄어든 것 같이 빨랐다.

그리고 또 전용버스를 타고 바하이 종교의 로스터스 템플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서도 신발을 벗어야 해서 인도에서는 신발도 신지 못하게 하고
신발이 무슨 죄라도 있냐고 말이다.
하지만 잠시나마 말을 하지 않고 편히 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편안하고 또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다.

그 다음 우린 저녁을 게스트 하우스 맞은편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인도 음식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식사 후엔 시장에서 여러명씩 모여 물건을 샀다.

오늘 하루는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고도 고단한 하루였던 것 같았다.
그렇지만 깨달은 것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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