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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룩셈부르크를 돌아본 후에 네덜란드로 가는 날입니다. 우리는 일찍 일어나 유스호스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지도만을 들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대대별 독도법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그랑뒤칼 왕궁입니다. 유스호스텔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지도를 들고 찾지 못해 헤매는 대대가 있는가 하면 금세 찾아와 다른 대대가 도착할 때까지 한참을 기다린 대대도 있었습니다. 모든 대대가 모인 후에 사진을 찍고 우리는 시장에서 물가조사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 과일과 채소를 조사하여 탐험일지에 그림을 그리고 이름과 가격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조사해온 대대에게 줄 상품으로는 대원들이 조사해온 과일을 걸었는데 모두들 열심히 조사하여 다함께 상품인 과일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대대별 독도법으로 찾아간 곳은 17세기에 지어진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대원드은 성당을 둘러본 후에 대대별 독도법으로 시청사를 찾아갔습니다. 우리 대원들, 이제는 헤매지도 않고 목적지를 정말 잘 찾았습니다. 시청사에서 조금 쉰 후에 제2차 세계대전 때 3만 5000여명이 숨은 곳인 보크 포대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전쟁 당시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해결한 후에 네덜란드로 가기 위해 서둘러 버스에 올랐습니다.

저녁 늦게 암스테르담 캠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반찬은 여자텐트 5조가 만드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정한 반찬은 소세지 야채볶음입니다. 여자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요리솜씨를 마음껏 뽐내봅니다. 감자와 야채를 썰고, 소세지에 칼집을 냅니다. 양파를 썰면서 눈물이 나도 다들 정말 열심입니다. 남자아이들은 그 동안에 넓은 잔디밭에서 축구를 합니다. 우리 캠핑장은 다른 사람들이 묵는 캠핑장과 조금 떨어져있어서 아이들은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떠들고 뛰어놀았습니다. 백야현상탓인지 밤11시가 되어도 날이 정말 밝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만든 반찬과 총대장님이 하신 생선까스, 그리고 대장님들이 하신 밥과 반찬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 묵는 캠핑장은 전기가 되지 않아 코펠로 밥과 요리를 하고 중간중간 비도 내린 탓에 늦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정말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도 우리 대원들은 잠 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김규동 대장님을 졸라서 요리를 하고 남은 감자로 감자튀김 야식을 해먹었습니다. 그러고도 한참을 논 후에 아이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잠들고 세상이 고요한 지금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해가 반짝하고 떴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저희 대장단도 하루를 마감합니다.  

★ 룩셈부르크-박서경

룩셈부르크 노래가 멀리 들리는 이곳에 드디어 도착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배고픔이 시달리는 내가 너무 웃겼다. 하지만 나의 천국인 휴게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드디어 유스호스텔 도착! 지금까지 간곳 중에 이 유스호스텔은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 최상급이다. 너무 행복하다. 저녁밥 메뉴 소세지, 밥, 라면을 먹었는데 그 중 머스타드 소스인줄 알아서 많이 달라고 했는데,, 그게 겨자소스여서 매워서 천국 갈 뻔하였다.ㅋㅋ 드디어 룩셈 둘째날,,,미션임파서블,,,!나는 오빠들만 졸졸 따라다녔다. 어떤 할아버지는 아는 척 하더니 레스토랑이 왕궁이라고 해서 참 황당했다. 그 다음 대장님들을 만나서 시장에 갔다. 시장에서 사과 1kg/$1.50으로 샀다. 그 안에는 6개가 들어있었다. 너무 싸다. 정말 달콤 새콤했다. 미션중,,, 한국에 없는 과일을 그려오라고 해서 그렸는데 우리 1대대가 1등을 먹었다. 그래서 미라벨과 복숭아 같은 거랑 블루베리를 먹었는데 미라벨만 맛있고 다 써서 못 먹었다. 그리고 다시 미션! 성당가기~ 그런데 성당은 찾기 쉬웠다. 성당에서는 피라미드처럼 그림이 쌓여있었는데 너무 멋있었다. 호수도 멋있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난 그 안이 더 좋았다. 앉을 곳도 있고 너무 좋다. 그림도 모형도 다 멋있고 이쁘고 좋았다. 난 거기서 기도를 하였다. 브이~!ㅋㅋ 그리고 또 주어진 미션, 시청가기~ 그런데 바로 찾았다. 시장 바로 옆에 있었다. 근데 그 시청은 옛날에 호텔로 쓰던 것이었다. 자! 이제 보크포대로 출발~! 보크포대에서 힘들게 둘러보다 나의 사랑스런 점심을 먹게 되었다.. 보크포대 전망 완전 GOOD이였다. 점심은 빵~ 하지만 오늘 것은 정말 맛이 있었다. 이제는 암스테르담으로 간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탐험을 한 내가 자랑스럽다. 장하다,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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