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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무리는 잘 하셨어요?^^ 우리의 대원들은 잘 마무리 하고 이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일정이 조금 빡빡했습니다. 태인에서 전주까지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다른 날과 다름없이 텐트 정리를 하고, 맛있는 아침도 먹고, 7시 정도에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씩씩하게 걸어 나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서 휴식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휴식시간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물집이 심하면 약을 발라주거나 소독을 해줍니다. 물론 발 마사지도 하라고 말을 해줍니다. 요즘 대원들이 땀을 많이 흘린 것 같아 오늘은 특별히 정제염을 한 알씩 주었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였겠지요.^^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난 뒤 전주를 향하여 발걸음을 띄우며 가는데, 우리들 앞에 완전히 완공되지는 않은 터널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나가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아쉬운 터널과 작별을 하였지요. 첫날 보다는 훨씬 빠른 발걸음으로 휴식도 취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는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전주라 하면 가장 유명한 전주 비빔밥!!! 대원들이 나물과 같이 맛있게 먹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배식을 원하는 대원들도 많았습니다. 이제 편식이란 말은 우리 대원들 사전에는 없는 것 같죠?^^

 

오늘도 어제와 이어 야간행군을 해야 해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꿀 같은 오침을 가졌습니다. 각 연대별로 대대장과 함께 모여서 그늘이 지고, 바람이 부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원들은 피곤했는지 자리를 잡자 마자 꿈 속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잠에서 깬 대원들이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떠날 준비를 하는 중 비가 한 방울씩 떨어졌습니다. 모두들 비옷을 입고 비속을 뚫고 씩씩하게 걸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비를 피하기 위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는 곧 그쳤고, 저희들은 다시 목적지를 향해 전진 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대장님이 탑 차에 대원들의 가방을 실어 주셨습니다. 대원들은 날아갈 듯한 느낌이라면서 뛰어 다녔습니다. 진짜로 대원들은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예전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얼마 정도가 지났을까.. 대원들은 슬슬 배가 고프다는 걸 느꼈을 때 쯤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저번에 정읍 시장님께서 사주신 쵸코파이와 함께 쥬스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참, 오전에도 이온 음료수를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다시 힘이 났습니다.

숙영지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고, 대원들은 전화 사서함과 일지를 썼습니다.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와서 저희도 걱정이 많이 되었었고, 부모님들께서도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한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숙영지에 도착했습니다. 걱정하시지 않으셔두 되구요! 이제 다음주면 모두들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지지 않으려고 하는 대원들을 볼 때마다 얼마나 기특한지,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거라고 믿습니다. 끝나는 날까지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지금까지 김효진 대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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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대대 변현석 2006.08.05 01:59
    현석아! 사랑해 ♥♥♥~ 현석이가 보낸 엽서 오늘 받았단다. 정말 기쁘고 반가웠단다. 우리 현석이 말로는 괜챦다고 하지만 많이 힘들다는것 다 안단다. 하지만 대장님이하 모든 대원들과의 하루 하루가 네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줄거라 믿으며 끝까지 기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이제 일주일 남았지만 지난 일주일과는 다른~ 더 익숙하고 숙련된 시간들로 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엄마는 좀 안심이 되는구나. 현석아 !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화이팅!!!

    그리고 연대장님, 대대장님 모두 힘드시죠. 애쓰시는 모습이 느껴지고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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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민맘 2006.08.05 05:35
    어제는 너의 상장을 코팅 하려고 하나문구점에 갔단다.
    아주머니가 놀라시더니 너를 한번 보고 싶어 하시더구나. 아줌마 아들은 3반이라 하시면서
    우리딸 멀리 국토대장정탐험 보냈다고 하니까 또 한번 눈이 휘동그라지시더구나
    아무탈 없이 잘 하고 와야 할텐데.

    비속을뚫고 씩씩하게 걸어 가는 모습
    해 질녁 석양
    지민이와 이모든 일이 함께 하고 있다는게 감동 또 감동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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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영,재영엄마 2006.08.05 11:14
    그 옛날~~~어렸을쩍 시골 국민학교시절(지금은 초등학교)두줄로 쭉서서
    소풍가던 생각이 언뜩 떠오르네요. 지금 우리 대원들하고 차원이 다르지만....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우리 대장님들 정말 멋지고 멋지십니다.
    어느새 전라북도에 도착이라니, 우리 대원들의 씩씩한 모습을 사진과 탐험일지를
    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의 전부를 얻은것 같아 다시한번 감사 감사....
    스피콜이라고 해야하나 어찌됬던지간에 반가운 비가 내려주어서 어찌나
    고맙고 반갑던지....며칠전까지만 해도 악마의 비였는데....
    한국탐험연맹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모든 대장님이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원들에게 뜨거운 갈채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며칠안남았네요. 끝까지 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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