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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1 일곱 번째 이야기

몸에 익어가는 세 번째 행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오늘도 우리 딸, 아들이 잘 하고 있는지 걱정 많이 하셨죠?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걱정은 많이 줄어 들 거란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우리의 듬직한 대원들을 믿으니깐요!! ^ㅡ^;; 오늘은 새벽부터 먹구름이 껴서 혹시 비가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요즘 대원들의 바람은 비가 오는 것 인거 같습니다. 행군 할 때마다 햇볕이 너무 반겨 주기 때문이겠지요 ^^ 하지만 사진은 행군 할 때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아주~ 잘 나와요^^ 배경도 끝내 주구요~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텐트 정리를 하였습니다. 요즘엔 텐트를 정리하는 속도가 빨라졌지요^-^ 오늘은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강진의 월남사탑 삼층석탑도 견학하고 왔습니다. 유형석 대장님의 짧은 설명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내려와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행군을 시작했는데, 오늘 따라 우리의 대원들이 정말 씩씩하게 힘찬 발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이제 오늘이 행군 삼일 째인데 대원들의 튼튼한 몸이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ㅎㅎ

 

원래 오늘은 누릿재를 걸어가야 했는데 길의 편의상 위험한 관계로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숙영지로 가는 길에 그늘이 없어 대원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였었지만 곧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대원들에게 물도 주고, 외상도 치료해주고, 역시! 대원들이 기대하는 간식도 먹을 수 있었답니다. 대원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은 어제와 같은 아이스크림! 이였습니다.

 

간식을 먹은 후 조금 쉬었다 바로 숙영지인 덕진초등학교로 출발 하였습니다. 다른 날보다 적게 걸어서 인지 숙영지에는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방 정리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카레라이스로 말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밥을 훨~씬 더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밥이 조금 모자라기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오늘의 점심 메뉴의 인기를 알 수 있으시겠죠? ^_^

 

오후에는 지금까지 밀려있던 빨래도 했습니다. 내일은 뽀송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행군 중에 같이 걷는 짝꿍의 배낭을 들어주며 이야기 벗까지 되어주는 대원을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들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였었지요.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처음에 있었던 대원들간의 어색했던 시간들은 점점 없어지는 듯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걷고, 무사히 하루를 정리하는 대원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랄께요~^ㅡ^* 지금까지 김효진 대장이였습니다.^ㅡ^*

 

 

 

 

  • ?
    8대대 강중모 맘 2006.08.02 09:35
    김효진 대장님!~
    대장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눈물나게 하는 군요.
    매일 매일 기다리는 소식인데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요?
    행군하시느라, 아이들 챙기랴 일지 남기랴 피곤도 하실텐데
    고맙다는 인사 이렇게 드려서 죄송하네요.
    하지만, 보람이 남다르실 것 같아서 뿌듯하시기도 하시죠?
    계속해서 좋은 소식 기다리겟습니다...
    오늘은 이동경로가 있어서 마음 편히 읽었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리며 아자!~ 아자~! 화이팅 입니다.
  • ?
    윤민호 mom 2006.08.02 09:38
    모두들 넘 감사합니다.
    탈없이 잘걷고있는 모든대원.
    그들을 잘 이끌어 주시며
    일일니 챙겨주시는 모든 대장님들..,
    끝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정도훈 아빠 2006.08.02 09:53
    이제는 아침에 출근해서 아이들의 글을 보는것으로 일과가 시작이 됩니다.
    항상 소식을 전해주시는 대장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이라 땀띠가 많이 나는것 같은데... 굉장히 쓰라릴텐데...
    땀띠약은 미쳐 챙겨주질 못했네요. 또 다음글을 기다리겠죠. 화이팅입니다.
  • ?
    정재윤 아빠가 2006.08.02 09:56
    와!! 오늘은 실감나는 사진이 많내요^^ 김효진 대장님의 글과 사진을 보니 마치 현장에 있는듯 생생하게 와 닷네요^^
    앞으로도 생생한 사진 소식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구 수고하세요
    P.S 카레라이스 맛있겠당 ^^
  • ?
    곽현서 아빠 2006.08.02 10:51
    하루 하루 아이와 같이 국토종단에 참가하는 마음입니다
    대원들 인솔하시는 김효진대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운날씨 계속 수고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
    은정민맘 2006.08.02 11:19
    이제는 사진을 보는 제마음이 뿌듯하답니다
    훌쩍 커있을 애들을 생각하니
    수고하시는 대장님들께 뭐라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두 감사드리고요 *^^*
    우리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네요
    힘내라~~ 화이~~팅**~~~~
  • ?
    9대대 김진훈엄마 2006.08.02 13:04
    하루하루 소식전하느라 잠못주무시는 김효진대장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더운데 그 수고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가슴속 그리움과 뿌듯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고 온몸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임진각에서 만나는날까지 좋은소식 하루하루 기다리겠습니다.


  • ?
    김영현맘 2006.08.02 13:32
    정말 잘 봣습니다,모두들 건강하고 걷는 모습보니 대견하네요,,,
    항상 글을 남기시느라 밤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김효진 대장님 감사합니다
    대장님 덕분에 아이들이 어떤생활을 하는지 알수잇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늘하루도 힘내시고 화이팅!!!
  • ?
    박민주 아빠 2006.08.02 14:01
    매일 탐험기록을 남겨 주시는 김효진 대장님 "억수로 고맙십더"
    일지를 읽을때마다 마냥 애기인줄만 알았던 우리 애들의 생각과 더불어
    가슴이 저며옴을 느낍니다. 대장님 이하 우리 애들의 화이팅하는 모습이
    감동 그자체로 다가오네요. 더욱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 ?
    현영이엄마 2006.08.02 14:05
    김효진 대장님께서 올려주신 사진
    (맛난점심먹는 모습)
    (행군하는모습 그리고 휴식하는모습)
    잘 봤습니다.

    날씨는 맑아 사진은 잘 나와서 좋은데
    애들이 쬐금 고생이군요.
    하지만, 이제 16박17일중 절반인 8일째 이니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 가겠죠?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김효진 대장님 화이링~

    ~현영엄마올림.~
  • ?
    한동현아빠 2006.08.02 20:08
    오늘은 정말로 참으로 정말로 덥습디다.
    대장님들과 우리 대원들이 길과 머리위로 해가 이글거릴텐데
    ...^^
    저녁이 되었네요.
    혹 야간행군도 하는지 모르겠군요.
    대장님들~~~ 대원님들~~~~
    끝가지 힘내세요.
  • ?
    한지민맘 2006.08.02 21:14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저절로 나는 이 더운 날씨에
    행군을 할 아이들 생각에 안쓰러워집니다.
    김효진대장님! 현장의 따끈따끈한 글 감사합니다.
    작은 영웅들 , 화이팅!!^^
  • ?
    원병연맘 2006.08.02 21:42
    오늘 하루도 날씨가 정말 더웠죠^^
    이런 날씨에 투정없이 걷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해 보입니다.
    항상 조마조마 걱정은 되지만 어느 덧 훌쩍 커버린 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에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인솔해 주시고, 매일매일 이렇게 기록까지 남겨주시는 일
    번거러우 실텐데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고, 모든 대원들의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시는
    김효진 대장님 감사합니다^^ 그 외에 김재구,전옥동대장님도 감사합니다^^
    대장님들, 대원님들^^ 행군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
    신유진맘 2006.08.02 22:22
    김효진대장님 현장의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수가 좋은가 보네요 보고 싶던 딸의모습을 여러장에서 볼 수 있으니.. 정 중앙에서 맛있게 카레를 먹고 있네요. 맛있겠다 ~~쩝쩝쩝
  • ?
    홍준혁맘 2006.08.02 22:45
    김효진대장님 요즘 아이들 소식 잘보고있습니다.
    아이들 보살피시느라 얼마나 힘드세요.
    집에있는 가족들은 대장님 글로 많은 위안을 받고있습니다.^ ^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시구요.
    사진 정말 잘보고있어요. 감사해요~!
    화이팅!!
  • ?
    허승영,재영엄마 2006.08.02 23:02
    김 효진대장님의 마음이 모든 대원들의 부모님들에게
    고스란히 전하여 이제는 조바심도 초조함도 잊고
    다음 날의 일지가 올라오길 기다려지내요.
    앞으로도 생생한 소식을 기다리며=*^^*=
    승영이 재영이 얼굴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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