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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편안하게 잠을 잔 후 7시 30분. 대원들은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의 무더운 날씨와는 달리 서늘한 가을 날씨인 우루무치. 대원들은 준비한 긴 옷을 모두 꺼내 입고 남산목장으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남산목장으로 가는 길에 우리 대원들은 못 다한 꿈나라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차가 멈추어 깬 우리 대원들. 버스 안에서 위구르 족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위구르 족의 전통 빵인 “낭”과 한국에서 가져온 통조림과 물을 마시며 대원들은 배불리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11시 30분. 남산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바람도 불고 비도 살짝 내려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추웠습니다. 대원들은 옷을 단단히 입고, 말을 탈 준비를 했습니다. 한사람 앞에 한 마리 씩. 카자흐 족의 마부들의 도움으로 우리 대원들은 산 정상까지 말을 타고 갔습니다. 처음에 두려워하던 대원들도 모두들 즐거워하며 말을 탔습니다. 대원들끼리 말 경주도 하며 추운 날씨도 잊어버린채 즐겁게 말을 탔습니다. 30분 쯤 지난 후, 대원들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 무지개다리를 건너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폭포를 보며 마음까지 시원해 졌습니다. 떨어지는 폭포수 앞에서 대원들은 사진을 찍고 상쾌한 남산목장의 공기를 마시며 대원들은 다시 말을 타러 갔습니다. 정상으로 올라오는 것 보다 더 빠르고 더 재미있는 말타기. 대원들은 대장님과 함께 경주를 하며 추위도 잊어버린 채 즐겁게 말을 타고 다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즐겁게 말을 타고 1시. 남산목장의 카자흐족 전통 집 파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파오. 대원들은 난로에 옹기종기 모여 추운 몸을 녹였습니다. 점심식사로는 양고기 볶음밥과 양고기. 대원들은 신장에서 평생 먹을 양고기를 다 먹고 갈 만큼 자주 양고기를 먹었습니다.

대원들은 매번 양고기를 먹을 때 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빙하를 보러 가기로 했으나, 비가 많이 내려 빙하에 얼음이 떨어져 갈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대원들은 발걸음을 돌려 다시 우루무치 시내로 갔습니다.

 

4시. 대원들은 우루무치의 쇼핑센터에 도착했습니다. 4명씩 짝을 지어 1시간 정도 쇼핑을 했습니다. 처음 서안에서 물건을 샀을 때와 달리 대원들은 제법 물건 값도 잘 깎으며 즐겁게 쇼핑을 했습니다. 1시간 후 모두 모인 대원들. 신장 전통 모자를 쓰고 있는 대원, 낙타 인형을 산 대원, 건포도를 사서 먹고 있는 대원. 모두들 양손 가득히 물건을 사고 대원들은 즐거워했습니다.

 

6시 30분. 대원들은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해 깨끗이 샤워를 하고 밀린 일지를 썼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10시. 대원들은 야시장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북경으로 돌아갑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 많이 피곤했지만 사막도 가고, 말도 타고, 양고기도 많이 먹었던 신장에서의 시간들...
우리 대원들이
마지막 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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