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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에서 곤히 잠이 든 우리 대원들. 처음에 불편해 하던 야간열차도 이제는 익숙한 가 봅니다. 서서히 밝아보는 하루해를 보며 우리 대원들은 잠에서 깼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저 멀리 보이는 사막 풍경에 졸리다 대원들도 얼른 잠에서 깨 창밖을 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9시. 드디어 기나긴 야간열차에서 내려 가욕관역에 도착했습니다. 햇볕은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 대원들은 그렇게 덥지는 않은 가 봅니다. 가욕관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고픈 배를 안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10시. 드디어 기다리던 아침식사 시간!! 오늘의 메뉴는 신장 양고기 볶음밥~!! 대원들은 볶음밥과 양고기 꼬치를 보고 쩝쩝 맛있게 그릇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음식 맛이 없다며 싫어하던 대원들도 하나 둘 음식이 맛있다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불리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원들은 드디어 가욕관 성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11시 30분. 천하웅관 가욕관 성에 도착했습니다. 만리장성의 서쪽 끝이면서 시작점인 가욕관성에 도착한 대원들은 만리장성의 웅장한 모습에 모두들 놀라워했습니다. 천하웅관이라 불릴 정도로 멋진 가욕관 성. 대원들은 천천히 가욕관 성을 둘러보며 웅장하고 커다란 중국 문화유산을 느꼈습니다. 가욕관 성을 둘러보고 장성 박물관에 갔습니다. 중국 다른 지방의 만리장성들, 만리장성의 제작 과정, 발굴 된 유물 등을 보았습니다.

 

2시 30분. 만리장성에 도착했습니다. 대원들은 실제로 만리장성에 도착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며 어마어마한 길이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더워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대원들 한 명, 한 명이 만리장성위에 뭐가 있을 까 궁금해 하며 결국은 우리 대원들 모두 만리장성에 올랐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모두들 힘들어했지만, 모두들 만리장성 꼭대기에 올라 아래 펼쳐진 넓은 대지를 보며 대원들 모두 뿌듯해 했습니다.

 

만리장성에서 내려와 4시 30분. 대원들은 어느 장족 식당에서 장족의 민속음식과 장족 아가씨의 민속춤을 보며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장족 민속음식인 ‘다판지’를 먹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음식에 닭머리과 닭발이 모습 그대로 들어 있어 대원들은 서로 닭발과 닭머리를 먹으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장족 아가씨의 민속춤을 보며 대원들은 다 같이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6시 30분. 협곡탐사를 시작했습니다. 협곡 박물관 안에 들어가 협곡과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바닥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어 대원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발 아래로 흐르는 협곡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협곡 탑사를 마치고, 우리 대원들은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야간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지평선을 보고, 주변에 보이는 색다른 풍경에 대원들은 대장님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불편한 도로사정과 시간적인 문제로 인해 대원들은 밤늦게 되서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장 전통음식인 양고기를 맛있게 먹고 우리 대원들은 버스 안에서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매우 더워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빨리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싶다며 대원들은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이제는 배낭도 서로 들어주며 서로서로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우리 대원들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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