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6년 탐험소식  
피곤해서 인지 대원들은 버스 안에서도 곤히 잠을 잘 잤습니다. “하미”라는 곳을 향해 우리 대원들은 오늘 하루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7시 30분. 대원들은 모두 일어나 주변 풍경을 보며 졸리다며 다시 잠을 자기도 하고, 일어나자마자 친구랑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8시 30분. 대원들은 잠시 버스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며 화장실을 가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남자대원이 먼저 볼일을 본 후, 여자대원들과 여자대장님이 함께 서로서로 가려주며(!) 볼일을 보았습니다. 여자대원들은 불편하다며 싫어하기도 했지만, 상황이 웃기다며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10시. 식당에 도착해 아침을 먹었습니다. 처음 보는 중국음식에 대원들은 선뜻 먹지 못하지만, 계란에 토마토 볶음 요리가 제일 맛있다며 그것만 먹는 대원도 있고, 한국에서 준비해 온 고추장을 들고 다니며 고추장과 함께 밥을 먹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중국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중국음식은 무조건 느끼하다고, 중국은 무조건 더럽다고 생각하는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중국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서서히 바뀌는 대원들의 모습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12시 30분. 대원들은 잠시 휴게실에 들려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어떤 대원들은 다같이 놀다가 잠시 다투기도 해서 대장님에게 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화해를 하고 다시 즐겁게 버스에 올라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호텔로 향했습니다.


2시 30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방을 배정하고 오늘은 위구르 족 전통 음식을 먹었습니다. “낭”이라는 위구르 빵과 면을 함께 먹으며 대원들은 피자처럼 빵 위에 면을 올려 함께 먹고,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어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야간열차에 야간버스를 타고 다니며 이동한 대원들은 오늘 호텔에서 꿈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깨끗이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며 대원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어제 못 쓴 일지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 대원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막에 가서 낙타를 탑니다! 비록 날씨가 매우 덥지만, 대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잘 걷고 잘 먹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내일부터 다시 즐거운 실크로드 탐사가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된 대원들의 머릿속에 즐거웠던 오늘하루가 계속해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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