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2차유럽

2차유럽 행사후 느낀 소감문중 두명의 대원소감문을 올립니다

by 본부 posted Aug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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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나머지 대원들의 소감문은 2틀내에 발송 예정입니다



박경량 대원

 

처음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때 아는 사람들이 없어 내가 과연 16박17일일 동안 잘 생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도 조용히 잠만 자고 있었다. 내가 제일 먼저 사귄 친구가 윤선이 였다.

그래서 뭐든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탄 적도 처음이고 외국 나가는 것도 처음이고 비행기 안에서 밥을 먹는 것도 처음이라 설레이면서도 긴장되었다.

사실 외국에 왔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새롭지가 않고 그냥 한국 같은 느낌 이었다.

하루 이틀 함께 텐트를 쓴 윤지, 보윤, 소연언니 지연이등 8명과 친해져서 언제부턴가 서로 챙기게 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유럽 8개국 보다는 4~5개국을 둘러보며 자세하고 여러곳을 둘러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뒤따랐다. 이곳에 와서 처음 텐트치는법도 배워가고 몆가지 독일어, 불어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 지방에서만 모인 단체가 아닌 서울, 진주, 부산 등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 지역 이야기도 듣고 놀러가기로 약속도 해서 좋았다.

중2학년 1학기에 이곳 유럽의 역사를 배워 유물들을 보면 떠오른다 진작 왔으면 더 조았을 텐데...

대대별로 광장과 다리를 찾아감으로써 협동심을 기르게 된것같고  남, 여 모두가 친구가 된겉같았다. 제일 중요시했던 식사! 매일 점심을 빵으로 해결했지만 나름대로 느낌이 있었고 반찬으로 무말랭이, 고추도 처음 먹어봤지만 역시 구리다. (맛은) 어찌나 곱창, 라볶이, 김밥, 김치삼겹살 등 먹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부모님과 전화통화하고, 밤에 추위에서 잘 때에는  매일 ‘집에 가고 싶다.’ ‘엄마 보고 싶다.’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어느덧 16박 17일의 마지막 일정인 배행기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다.

첫날부터 감기 걸리고 뽀드락지 나고 뒤꿈치 까지고 온몸이 힘들었지만 매일 놀리던 존-앤드류를 비롯한 아이들과 대장님들 그리고 나의 5명의 친구들과 몇시간만 있으면 헤어지니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또한 시계 가방 초콜릿을 못산것도 엄청 후회된다 울고 싶다. ㅜㅜ

어쨌든 내가 이곳 유럽에 언제 또 올지는 모르지만 좋은 풍경을 눈에 많이 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책에서만 보던 유물을 실제로보니 너무 좋았다. 이 경험들은 내 인생에서 딱 한번밖에 없을 수도 있으니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아무도 아프지 않고 16박 17일의 일정을 끝내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박유진 대원

 

처음 이 행사를 왔을때 별로 아는사람이 없어서 낮설고 어색했는데 단체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서먹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유럽을 처음 와봤는데 나라마다 아무렇지도 않게 옮겨다니는게 가장 신기했던 것 같다. 또 내가 제일 트게 느꼈던 것은 세상이 참 넓다는 것이다 착이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작픔 건물들을 내눈으로 집접 볼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국에서 자료로만 보고 있는데 한 편에서는 집접 눈으로 보고있는... 말로 설명하려니까 이상하지만 이번에 유럽에서 제일 크게 느꼈던 내 생각이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하국에만 있지말고 다른 나라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고 싶다라는 내 나름대로의 진로도 한번쯤 생각할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r괜히 가슴 벅차오르기도 했다 솔직히 커서 공부하러 올꺼라곤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게안된다면 친구들과함께 배낭여행을 와보고 싶다 그래서 다시한면 더 다른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다 유럽은 우리나와라달리 매우 개방적이다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그런생각을 할 수 있었다 또사람들이 입고다니는 옷이라던지 행동들또한 그러하다

16박 17일은 우리가 같던 8개국의 문화를 알기에는 터무니없이 짧은 기간이었지만 알차고 보람찬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텐트도 치고 모든행동을 단체행동으로 했었는데 덕분에 협동심과 인내심도 기를수 있었고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유럽에 있는 한국 대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돌아가면 정말 열심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러웠다 또한 루브르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한국어로된 팜플렛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국력이 더 세져서 그런곳에 빠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