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8월 10일 탐험일지-드디어 서울 상경!!

by 본부 posted Aug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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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녕하셨어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제 정말 내일이면 사랑하는 우리 대원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네요. 그 동안 걱정 많으셨죠?^^;; 내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건 부모님이나 우리 대원들이나 똑같을 거예요~^ㅡ^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지금까지 대원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열기구를 타는 날 이예요! 평소와 똑같은 5시에 기상을 하고 텐트 정리를 하였어요. 아침을 먹기 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열기구를 탔지요! 열기구를 타는 대원들 중에는 재밌어 하는 대원들도 있고,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무서워하는 대원들, 시시해 하는 대원들 등 기분이 많이 달랐어요. 그리고 아침을 먹으며 돌아가면서 열기구를 탔어요. 참, 오늘은 아침을 먹고 간식으로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은 오전부터 차를 타고 이동을 했어요!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수원성 이였지요! 차를 타고 이동 했는데도 다들 배고파해서 도착하자마자 동장대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배고플 때 먹는 밥이란 정말 꿀맛 같지요!^^ 수원성을 돌고 차를 타러 이동하려고 할 때! 우리 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일 순위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창룡문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지요! 이제는 대원들에게 카메라를 대면 예전엔 안 찍으려고 했던 대원들도 이제는 포즈를 취해요!^^ 정말 귀엽죠!!

 

수원성을 돌고, 종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옛날 왕과 왕비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죠!  설명을 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대원들은 웃고 놀다가도 진지해집니다. 너무 기특하죠! 비디오 시청도 하고, 창경궁을 한바퀴 돌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리고, 설명사 분께서 전주 이씨인 대원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여 몇몇 대원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사분께서 어느 파냐고 물어보았지요. 대부분은 모른다고 대답을 하였는데, 한 대원이 “이성계파 입니다!”라고 대답을 하여 모두들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

 

수원성과 창경궁을 돌고 지금은 통일 공원에 와 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한 시간 정도 밖에 하진 못 했지만 다들 즐겁게 놀았습니다. 장기자랑도 하고, 연대장님과 함께 게임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모두들 헤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같이 생활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즐거웠던 일도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같이 위로해주고, 즐거워해준 동료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을 거예요! 지금까지 함께 했던 시간 잊지 말고, 이 행사가 끝나더라도 계속 연락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대원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연대장을 맡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일지를 쓰면서 부모님들께서 남겨주시는 댓글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대원들 보면 많은 칭찬 해주세요~^ㅡ^ 지금까지 김효진 대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