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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약간 추웠다.
그리고 키보 산장 까지 가야 했다.

청국장을 먹고 약간 느릿 느릿 걸었는데 가다보니 꽤 괜찮아졌다.
갈수록 나무들이 없어져 갔다.

그런데 가다가 완일이가 힘이 들었는지 호롬보로 다시 내려갔다.
아쉬웠다.
바나나 맛있었다.
민지언니도 흥분해 보였다.
갈수록 힘들어져서 가이드 사피 아저씨가 도와 주셨다.
내가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 올려고 했는데 내가 왜 울었는진 모르겠지만 울어보니깐 왠지 고통이 사라졌다.  
욱이오빠와 정현이 오빠가 나름대로 도와주었다.


내일 과연 몇 명이나 올라갈 수 있을까?
정욱이 오빠와 정현이 오빠와 민지 언니는 꼭 갈 것 같다.
나의 상태를 보니깐 심각하다.
그래도 키보까지 온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
살아가면서의 목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좋다.